산불이 갈수록 확산하고 있는 LA에서 피해 주택을 노린 약탈자들이 대거 검거됐다.
캐스린 바거 LA 카운티 5지구 수퍼바이저는 오늘(1월9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최소한 20명의 약탈자들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어제(1월8일)는 2명이 약탈 혐의로 체포됐는 데 하루 사이에 약탈로 인한 체포자 숫자가 10배 늘어난 것이다.
캐스린 바거 수퍼바이저는 기자회견 직전 LA 카운티 셰리프국으로부터 받은 숫자라면서 앞으로도 단호하게 대응할 것임을 강조했다.
산불 피해를 입고 대피령이 내려진 구역에서 빈 집에 들어가 약탈을 하는 행위를 엄단한다는 것이다.
캐스린 바거 수퍼바이저는 공개적으로 약속한다며 산불 피해 지역 주택을 약탈하는 행위에 대해서 반드시 용의자들을 붙잡아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캐스린 바거 수퍼바이저는 이같은 위기의 시기에 이미 힘들어진 주민들의 재산을 노리는 행위는 마땅히 비난받아야할 행위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그런 약탈자들은 스스로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약탈과 기타 범죄 행위 등을 막기 위해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순찰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로버트 루나 LA 카운티 셰리프국 국장은 현재 셰리프 Deputy들이 순찰을 하고 있는 데 앞으로 당분간 계속 순찰 활동을 이어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구체적으로 도로를 봉쇄한 산불 피해 지역에 셰리프 Deputy들이 교대로 상주하면서 약탈을 비롯해 기타 범죄 행위를 막고 있다.
로버트 루나 국장은 어제밤과 오늘 아침 사이에 산불 피해 지역에 들어가 약탈 행위를 한 사람들이 20명에 달했다며 모두 체포했고 관용은 없다고 언급했다.
로버트 루나 국장은 대피 명령이 내려진 지역에 외부인이 들어가 머무는 것만으로도 경범죄라고 말했다.
그리고 대피 지역에서 특정 범죄를 저지르면 중범죄로 처벌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네이선 호크먼 LA 카운티 검사장도 산불 피해 지역에서 약탈이나 대규모 절도, 강도질을 하는 경우 법이 정한 가장 강한 형벌에 처해진다고 경고했다.
또 보험과 정부 혜택을 받아야 하는 산불 피해자들을 노리는 인터넷 사기도 약탈이나 강절도 못지않게 엄벌에 처해지게 된다.
LA 카운티 셰리프국, 하루 사이에 최소 20명 검거
캐스린 바거 수퍼바이저, “약탈 행위자 반드시 처벌”
“이런 힘든 순간 주민들 재산 노리는 것은 부끄러운 일”
순찰 강화하고 도로 봉쇄 지역에 경찰력 상주 결정
캐스린 바거 수퍼바이저, “약탈 행위자 반드시 처벌”
“이런 힘든 순간 주민들 재산 노리는 것은 부끄러운 일”
순찰 강화하고 도로 봉쇄 지역에 경찰력 상주 결정
<저작권자 © RK Media,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