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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선셋 산불 등 LA 산불 6곳 상황

박현경 기자 입력 01.09.2025 05:38 AM 수정 01.09.2025 08:15 AM 조회 14,507
LA에서는 어제(8일) 오후에도 새로운 산불이 또 발생하며 대피령이 추가 발령됐다.

<선셋 산불>

이번 LA산불들 가운데 LA한인타운과 가장 가깝게 일어난 선셋 산불은 어제 오후 5시 30분쯤 헐리우드와 헐리우드 힐스, 그 중에서도 명소인 러년 캐년 지역 부근에서 발생했다.

러년 캐년 트레일은 LA한인타운에서도 차로 약 15분 정도 거리로 가까워, 한인들이 산행을 하러 그리피스 팍과 함께 많이 찾는 곳 중 하나다.

러년 캐년 부근에서 발생한 선셋 산불​ 불길은 LA한인타운에서도 크고 선명하게 보일 정도다.

선셋 산불은 처음에는 10에이커를 태운 뒤 급격히 번져 약 한시간 만에 최소 20에이커로, 전소면적이 두배로 커졌다.

이어 오늘(9일) 새벽 0시 17분 Cal Fire 업데이트 발표에서 선셋 산불로 전소된 면적은 43에이커로 확대됐다.

진화율은 0%다.

선셋 산불로 일대에는 강제대피령이 발령됐다.

로럴 캐년 블러바드와 101번 프리웨이, 멀홀랜드 드라이브와 헐리우드 블러바드 사이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어제 산불이 발생한 직후 강제대피령이 내려지며 긴급히 집을 떠나야만 했다.

대피소는 팬 퍼시픽 레크레이션 센터(7600 베벌리 블러바드)에 마련됐다.

LA소방국은 일대 도로들도 통제했는데, 그 중에는 유명한 헐리우드 블러바드,   라브레아 애비뉴와 크레센트 하이츠 블러바드 사이도 포함됐다.

<팔리세이즈 산불>

지난 화요일 오전 퍼시픽 팔리세이즈에서 발생한 팔리세이즈 산불은 만 7천 에이커 이상을  태웠다.

Cal Fire의 오늘 새벽 4시 39분 업데이트에 따르면 만 7천 234 에이커 전소에 진화율은 0%에 그치고 있다.

소방관들이 산불 확산을 막으려는 노력에도 어제도 산타애나 강풍이 계속해 불길을 확산시켰다.

팔리세이즈 산불로 소실되거나 파손된 건물은 천 채 이상에 달한다.

팔리세이즈 산불과 관련해 어제 산타모니카 시는 curfew를 시행하기로 했다. 

산타모니카 시정부는 소방관들이 산불에 대한 대응을 보다 잘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일몰부터 일출까지 강제대피령이 내려진 모든 지역에 통행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팔리세이즈 산불은 산타모니카 북부 지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산타모니카 시에서 약 2천 472가구가 강제대피령을, 그리고 8천 338가구는 자발적 대피령을 받은 상황이다.

<이튼 산불>

지난 화요일 오후 알타디나와 패사디나에서 발생해 글렌데일과 라카냐다 플린트리지 등에도 대피령이 발령되게금 한 이튼 산불은 오늘 새벽 4시 29분 현재 만 6백 에이커를 태운 상태다.

이는 어제 오전 발표에서 변함이 없는 수치다.

이튼 산불로 인해 5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번 LA산불들로 인한 사망자 5명 모두 이튼 산불에서 나왔다. 

캐서린 바거 LA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어제 오후 1시 발표에서 이튼 산불로 200~500채 건물이 소실됐고, 만 3천 채 건물은 위험에 처해있다고 밝혔다.

또 패사디나와 알타디나를 포함한 인근 지역에서 대피령을 받은 주민은 3만 2천 5백명 이상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후 앤서니 마론 LA카운티 소방국장은 어젯밤 산불로 약 천채 건물들이 전소됐거나 파손됐다고 전했다.

이튼 산불로 패사디나와 글렌데일, 알함브라, 사우스 패사디나, 산 마리노, 라카냐다, 버뱅크, 아케디아, 몬로비아 통합교육구 소속 학교들은 오늘과 내일(10일) 수업이 모두 취소됐다.

<허스트 산불>

지난 화요일 밤 실마지역에서 발생한 허스트 산불은 진화에 진척을 나타냈다.

허스트 산불은 오늘 새벽 4시 45분 기준 855 에이커 전소에 진화율 10%를 나타내고 있다.

어제 저녁까지만 하더라도 850에이커 전소에 진화율 0%였는데, 어젯밤 9시 20분 기준 844에이커 전소, 진화율 10%로 발표됐고, 오늘 새벽까지도 이 수치는 그대로 유지됐다.

<우들리 산불>

어제 새벽 101번과 405번 프리웨이 근처 한 공원에서 시작된 우들리 산불은 30에이커를 전소시킨 뒤 100% 완전 진압됐다.

우들리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리디아 산불>

LA북부 액튼 지역에서 어제 오후 2시에 발생한 리디아 산불은 오늘 새벽 4시 5분 기준 348에이커를 전소시켰으며 진화율은 40%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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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ynamicy 1달 전
    안그래도 온난화로 가뭄인데, 댐 시설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지 게이 퍼레이드에 돈이나 퍼붓고, 노숙자 집짓기 전에 노숙자 줄이는 방법에 투자나 해라. 90퍼 이상이 마약 중독이다. 결론은 니들이 마약장사 안하면 되는데 세금가지고 장난치는 수법도 여기서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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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ynamicy 1달 전
    2019년 11월에 이미 트럼프가 물부족으로 인한 화재 방지를 게빈 주지사한테 경고했었는데 그런적 없다 트럼프가 거짓말하고 있다고 트윗함. 하나같이 민주당 색기들은 인생이 구라고 사기꾼들임. 아래영상 실제 대화 https://m.youtube.com/watch?v=_j4IB-7MJD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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