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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앞 K팝 떼창, 환호 .. 광화문선 "가짜투표" 격앙

이황 기자 입력 12.14.2024 03:05 AM 조회 5,442
한국시간 오늘(14일) 오후 5시, LA시간 새벽 0시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국회 앞은 시민들의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긴장한 표정으로 1시간 동안 국회 본회의 생중계를 지켜보던 시민들은 가결을 알리는 의사봉 소리가 세 번 울려 퍼지자 손뼉을 치고 '만세'를 외쳤다.

'민주주의 만세', '대한민국 만세', '우리가 이겼다' 등 구호가 국회 앞 도로를 메웠다. 일부 시민은 서로를 얼싸안으며 눈물을 흘렸다.

오늘 여의도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최대 20만8천명이 모였다. 

주최 측인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200만명을 추산했다.

이번 퇴진 집회의 상징이 된 '아이돌 응원봉'이 번쩍 들어 올려졌고,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등 K팝 가요도 울려 퍼지며 흡사 축제 분위기가 연출됐다.

중년 남성들까지도 지드래곤의 '삐딱하게', 에스파의 '넥스트 레벨', 거북이의 '빙고'를 함께 부르며 '떼창'에 합류했다.

일부 시민은 음악과 함께 '아이돌 댄스'를 추기도 했다.

역사적 순간을 기록하자며 곳곳에서 '셀카'를 찍는 시민들도 있었다.

일부 시민은 동료들과 함께 집회 현장 쓰레기 줍기에 나섰다.

같은 시간 보수 성향 단체가 집결한 광화문 일대는 싸늘해졌다. 

참가자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자리를 하나둘씩 떴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자유통일당, 전국안보시민단체총연합 등이 주최한 집회에는 경찰 추산 4만1천명이 모였다. 

주최 측은 600만명을 주장했다.

연단에 선 전광훈 대국본 의장은 이번 투표도 가짜, 무효라며 국민의힘을 해체하고 우리는 반드시 대통령을 지켜낼 것 이라고 외쳤다.

신혜식 '신의한수' 대표는 총선도 부정, 당대표 선거도 부정, 대통령 탄핵도 사기라며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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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ynamicy 1달 전 수정됨
    좌빨기자 주형석. 트럼프가 2020때 마스크 사태로 우편투표때 90% 바이든표나온거 100%부정투표였다고 이번 임기시작하면 부정투표 샅샅히 조사한다고 했고 지금 시리아 및 여러나라들 부정투표 중국산 계표기 사용 한것들 재검표해서 당선취소되고 난리 났는데 무슨 김정은 못빨아서 안달난 소리를 하는거? 부정투표 증거 영상 보세요. https://m.youtube.com/watch?v=0e9Ef3fu0U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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