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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주로 돌아오는 주택 보험사들.. 파머스·스테잇 팜, 신규 보험 판매 재개[리포트]

전예지 기자 입력 12.13.2024 05:42 PM 조회 7,725
[앵커멘트]

빈번한 자연재해 등을 이유로 CA 주 주택보험시장에서 철수하거나 사업 규모를 줄였던 보험사들이 속속 돌아오고 있습니다.

스테잇 팜과 파머스 보험사는 중단했던 신규 보험 가입 등을 일부 재개하기로 했고 특히 파머스는 더 많은 보험 상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히면서, 최악의 보험 대란 속 CA 주 주택 소유주들의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전예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몇 년간 캘리포니아 주에서 반복된 자연재해와 엄격한 보험료 규제 등으로 주택보험 시장에서 철수하거나 신규 보험 판매를 중단했던 보험사들이 다시 시장에 복귀하는 등 영업 확대를 선언하고 있습니다.

특히 파머스 보험사는 캘리포니아 주택 소유주를 대상으로 신규 보험 가입을 확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파머스 측은 콘도 소유주와 렌트 세입자, 건물주 등을 포함한 다양한 고객층에게 신규 보험 가입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는 매달 신규 가입 건수를 7천 건으로 제한했지만, 이번 발표를 통해 9,500건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내년(2025년) 3월까지 다양한 형태의 주택 보험 상품을 점진적으로 다시 제공하고 기존에 중단했던 상품들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스테잇 팜도 최근 제한했던 신규 보험 상품을 일부 재개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테이트 팜은 지난해 급증한 건축비와 자연재해 위험, 보험료 규제 등을 이유로 콘도와 렌트 세입자 관련 신규 보험 판매를 중단한 바 있습니다.

최악의 보험대란으로 선택지가 크게 축소됐던 캘리포니아주 주택 소유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지만 일부 소비자 단체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컨슈머 워치독(Consumer Watchdog) 같은 단체는 보험사들이 신규 보험 판매를 재개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중단 기간 동안 영향을 받았던 소비자들에 대한 구체적인 보상과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여전히 캘리포니아의 자연재해 위험은 지속되고 있지만 최대 보험사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다른 보험사들의 유사한 복귀 움직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전예지입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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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리 1달 전
    CEO들 뒤질까바 각성했노....웃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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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aa17 1달 전
    도적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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