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통신사 AT&T가 전국적으로 유선전화 서비스를 줄여나가고 있다.
AT&T가 이번에 공식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단계적으로 전국 모든 주에서 유선전화 서비스를 2029년까지 없앤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그런데 CA 주는 이같은 AT&T 계획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CA 주는 올해(2024년) 초에 AT&T 측으로부터 기존의 구리 기반 네트워크를 그대로 유지하는 대신에 광섬유, 무선 광대역 네트워크를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있다며 ‘최종 수단 의무(COLR)’에서 면제해 달라는 제안을 받았지만 규제기관 CA 공공사업위원회(CPUC)가 이를 거부했다.
그래서 CA 주에서는 AT&T의 유선전화 서비스가 계속해서 이어지게될 것으로 보인다.
AT&T는 기존 구리 기반 네트워크가 구식인데다 유지 관리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광섬유, 무선 광대역 네트워크 서비스가 훨씬 낫다는 입장이다.
그렇지만 CA 주는 전통적인 유선전화에 대해서 아직도 수요가 분명히 남아있다며 없앨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노인들을 비롯해 비싼 스마트폰 서비스를 감당하기 힘든 소비자들, 무선전화나 광대역 인터넷에 접근하기 어려운 시골 등 가장 취약한 계층을 위한 유선전화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CA 공공사업위원회(CPUC)는 크게 3가지 이유로 유선전화 서비스 제공 중단이라는 AT&T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것은 AT&T가 유선전화 서비스에서 빠질 경우 최종 수단 의무(COLR) 역할을 할 수 있는 대체 공급업체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지 않았다는 것이 첫번째다.
그리고 AT&T가 제시한 대체 공급업자가 대체 공급업체(COLR) 정의를 충족한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했다.
여기에 모바일 서비스의 신뢰성에 대한 일반 서민들 의견을 고려하지 않을 수없었다는 설명이다.
CA 공공사업위원회는 공식 성명을 발표하고 AT&T 측의 제안을 거부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서 모든 CA 주민들에게 필수적인 통신 서비스와 관련해서 보편적 접근을 보장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지정된 최종 수단 의무(COLR)로서 AT&T는 북가주와 중가주, 남가주 등 CA 주 전역의 커뮤니티에 안정적인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이번 결정을 내린 CA 공공사업위원회는 언급했다.
CA 공공사업위원회는 AT&T가 모바일 무선 기타 서비스로 유선전화 서비스의 공백을 메울 수 있다고 말했지만 최종 수단 의무(COLR) 철회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CA 공공사업위원회(CPUC), AT&T 요청 거부
최종 수단 의무(COLR) 대체 공급업체 존재 부재
필수적 통신 서비스로 보편적 접근권 보장이 중요
최종 수단 의무(COLR) 대체 공급업체 존재 부재
필수적 통신 서비스로 보편적 접근권 보장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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