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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주 운전자 음주운전 1,000천명 당 3.5건 .. 전국 2위[리포트]

이황 기자 입력 12.06.2024 05:54 PM 조회 2,685
[앵커멘트]

CA주가 최악의 운전자들이 도로 위를 달리는 전국 주들 가운데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CA주 음주운전 비율은 운전자 1천명 당 3.5건, 교통사고는 1천명 당39.7건으로 집계돼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A주가 최악의 운전자들이 도로 위를 달리는 전국 주들 가운데 세번째에 자리했습니다.

온라인 금융 서비스 기업 렌딩트리(LendingTree)는 지난해(2023년) 11월부터 지난달(11월)까지 보험 관련 문의 수백만 건을 분석했습니다.

주요 분석 대상은 차량 충돌 사고와 음주운전, 과속 관련 사고, 부주의 또는 무모한 운전, 뺑소니, 도로 규정 위반, 무면허 운전 등 이었습니다.

이를 토대로 교통 사고 비율을 조사한 결과 CA주는 운전자 1,000명당 39.7건이었습니다.

1,000명당 교통사고가 44.4건인 메사추세츠에 이어 공동 2위인 것입니다.

CA주와 공동 2위로 오른 주는 로드 아일랜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음주운전 비율 역시 전국 최악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CA주 운전자들의 음주운전 비율은 1,000명당, 3.5건으로 워싱턴 DC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렌딩트리 롭 바트(Rob Bhatt) 차량 보험 전문가는 지역 교통 상황이 보험료 인상과 직결된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바트 전문가는 과속에 따른 속도 위반 티켓을 받게 될 경우 차량 보험료는 평균 23% 증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CA주의 높은 차량 보험료 주요인에는 업체들의 과한 인상도 있겠지만 운전시 사고 등에 따른 위험도가 높은 것도 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LA를 포함한 CA주는 매년 전국에서 운전이 가장 위험한 지역 가운데 한 곳으로 꼽힙니다.

이 때문에 안전하게 운전을 해도 과격하거나 불법 운전, 무보험 운전 등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만큼 도로 위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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