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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선물하는 미국인 49% '현금 원해'/FBI 아이폰-안드로이드폰 문자메세지 발송 경고

박현경 기자 입력 12.05.2024 10:24 AM 조회 3,294
*크리스마스가 20일 앞으로 다가오며 크리스마스 선물과 연물 선물로 무엇을 줄지 고민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인들이 가장 원하는 선물이 무엇인지 알아본 새로운 조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연방 수사국 FBI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에게 문자메세지 발송을 중단할 것을 경고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이고, 그렇다면 어떤 방법을 이용할 것을 권했는지 알아봅니다.

박현경 기자!

1. 이제 20일 후면 크리스마스입니다. 크리스마스 선물 그리고 연말 선물에 관해 어떤 것을 살까 고민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사람들은 과연 어떤 선물을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까?

네, 가장 원하는 선물 중 하나는 바로 현금입니다. 

렌딩 트리의 새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이번 홀리데이 시즌 선물을 주는 사람의 절반 가량, 49%가 현금을 선물로 받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응답은 18살 미만의 자녀를 둔 사람(61%), Z세대(58%), 그리고 밀레니얼 세대(57%)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그리고 선물을 가능하면 현금으로 바꾼다는 비율도 상당했다고요?

네, 39%가 가능하면 모든 선물을 동등한 현금 가치로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선물을 주는 사람들 가운데 27%는 현금을 만약 받게 된다면 bill을 지불하는데 쓸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다른 27%는 자신에게 좋은 것을 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보다 적은 18% 응답자는 그 현금을 저축하겠다고 했습니다.

11%는 다른 사람에게 좋은 물건을 사주겠다고 했고요.

9%는 그 돈을 빚을 갚는 데 쓰겠다, 4%는 그 돈으로 투자를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3. 선물 가격이 올랐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선물을 주고받을 계획인 미국인은 얼마나 됩니까?

미국인 10명 가운데 7명, 69%가 올해 선물을 주고받을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는 베이비붐 세대 그리고 18살 이상 자녀를 둔 사람들이 각각 77%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또 연봉 5만~10만 달러 미만 개인(75%)이 가장 많이 선물을 주고받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선물을 주는 사람 중 약 37%가 선물을 주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꼈다고 했습니다.

특히 18~27살 사이 Z세대(59%)가 가장 압박을 느끼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가장 큰 압박감을 받게 되는데 배경으로 가족을 꼽은 응답자는 15%였고요.

친구를 지목하는 사람은 10%, 둘 다를 꼽는 사람은 13% 있었습니다.



4. 선물을 주는 사람들은 얼마나 돈을 쓸 계획인지도 이번 조사에서 알아봤죠?

선물을 주는 사람 중 47%는 모든 선물에 100달러에서 499달러를 쓸 계획입니다.

23%는 500달러에서 999달러를 쓸 계획입니다. 

그 밖에 선물을 주는 대상도 알아봤는데요.

약 42%가 자녀에게 가장 많은 돈을 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배우자(19%), 부모나 보호자(9%), 형제 자매(9%), 친구(8%) 순이었습니다.



5. 종종 빚을 져서라도 선물을 사는 경우도 있고, 과소비하는 경우도 있죠?

네, 이전 홀리데이 시즌을 살펴보면, 47%가 홀리데이 지출로 인해 빚을 졌습니다.

이 수치는 18세 미만의 자녀를 둔 사람(62%), 28~43살의 밀레니얼 세대(55%), Gen Z(55%) 사이에서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런 가운데 홀리데이 선물을 사기 위해 빚을 진 미국인의 63%는 후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X세대(71%)에서 이 수치가 가장 높았습니다.

그런가하면 어떤 사람들은 누군가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과소비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렇지만, 누군가 빚을 져서 자신의 선물을 산걸 알게 되면 마음이 불편할 것이라고 했는데요.

올해 선물을 주는 데 참여하는 사람의 70%는 다른 사람이 선물을 사기 위해 빚을 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마음이 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6.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주는 것을 건너뛸 계획인 사람들도 있겠죠?

모든 미국인을 통틀어 올해 선물을 전혀 주지 않기로 한 사람은 31% 있습니다.

Z세대(39%), 3만 달러 미만을 버는 사람(37%), 자녀가 없는 사람(36%)이 선물을 안주고 넘어갈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 이유로 52%가 비용을 이유로 들었고요.

29%는 선물을 주는 사람끼리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22%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한편, 선물을 주는 사람의 55%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전통적인 것, 예를 들어 선물, 시크릿 산타, 선반 위의 엘프 등을 포기하거나, 포기는 못해도 좀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7. 보통 선물을 주고 받는데 당연히 기쁜 마음으로 하겠습니다만, 일부는 선물 준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죠?

네, 전체 26%는 선물을 주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Gen Z(36%)와 18세 미만의 자녀를 둔 사람(32%)이 그러한 응답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33%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선물 주기가 더 중요해졌다고 믿었습니다.

반대로 38%는 그 중요성이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8. 다음 소식입니다. 연방 수사국 FBI가 휴대전화로 문자메세지 발송과 관련해 경고했습니다. 어떤 내용입니까?

네, FBI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사이에 일반 문자메세지를 보내는 것을 경고했습니다.

즉, 아이폰과 아이폰끼리, 아니면 안드로이드폰과 안드로이드폰끼리는 괜찮은데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들이 서로 문자메세지 보내는 것에는 경고한 겁니다.



9. 어떤 이유에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사이 문자메세지 발송을 경고한 겁니까?

해킹으로 인한 보안상 이유 때문입니다. 

중국 정부와 연계된 해커 그룹인 '솔트 타이푼'이 미국 통신망을 표적으로 한 대규모 공격해서요,

통신 인프라를 손상시키고 있는 상황으로 인해 안전하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솔트 타이푼은 복수의 인터넷 서비스 프로바이더(ISP)의 네트워크를 장기간에 걸쳐 해킹했을 가능성을 당국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해킹으로 버라이즌, AT&T, 루멘 테크놀로지스 등 미 대형 통신사를 포함한 다수의 프로바이더들이 실제 해킹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수개월에 걸친 조사에도 불구하고 아직 그 해킹 규모가 어느 정도나 되는지 정확히는 알려지지 않고 있고요.

이런 가운데 당국은 지난 화요일 이같은 경고를 발표하면서 한층 더 경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10. 그렇다면 문자메세지를 보내려 하는 경우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습니까?

네, 문자메시지 대신 메세징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예를 들어 워츠앱이나 시그널 등인데요.

한인들은 카카오톡으로 대체될 수 있겠습니다.

문자 메세지보단 이러한 앱을 이용하는게 더 안전하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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