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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호랑이’ 30년만에 발견

봉화식 기자 입력 12.05.2024 10:09 AM 수정 12.05.2024 10:15 AM 조회 8,649
북한 접경지역인 중국 백두산(중국명 창바이산) 국가자연 보호구에서 야생 호랑이가 30년 만에 카메라에 포착됐다.

차이나 데일리는 오늘(12월5일)자에서 관리소 직원들이 백두산 서쪽 비탈의 관광도로 인근에서 야생 백두산 호랑이를 발견하고 휴대전화로 촬영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일명 시베리아 호랑이로도 불리는 백두산 호랑이는 중국 동북지역과 백두산에 서식하고 있다.

이번 발견에 대해 지린성 임업·초원국은 야생 백두산 호랑이의 서식지가 헤이룽장성과 지린성 일대 백두산 호랑이 공원으로부터 서쪽으로 150마일 이상 확장됐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중국 국가임업·초원국의 지난 4월 발표에 따르면 백두산 호랑이 표범 국가공원에서 안정적으로 서식하는 야생 백두산 호랑이 수는 70마리에 불과하다.

지난해 12월 러시아 하바롭스크 동부의 한 마을에서 개와 산책하던 남성이 굶주린 백두산 호랑이의 공격으로 숨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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