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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4일 스포츠1부(김혜성 오늘 포스팅 협상 돌입/오타니 투수 복귀 미뤄질듯/NBA 클리퍼스 127-105 포틀랜드)

봉화식 기자 입력 12.04.2024 06:29 AM 수정 12.04.2024 07:07 AM 조회 1,294
1. 어제 LA클리퍼스가 홈에서 2연승을 기록했네요?   *잉글우드의 안방인 인튜이트 돔에 1만5600명 모인 가운데 노먼 파월 30점, 제임스 하든 23점 클리퍼스(14승9패) 127-105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8승14패). 특히 하든은 2만6,399점으로 폴 피어스를 제치고 최다득점 17위.   아미르 코피도 19점중 5개의 3점포로 거들어. 야투 성공률 55%, 3점슛 성공률 51%로 감각 호조.

21년전 첫 한인 NBA 플레이어인 하승진의 소속팀인 포틀랜드는 디안드레 에이튼이 16점 분투. 두팀 모두 NBA컵 2승2패로 2라운드 진출 좌절.   77년 NBA 역사에서 우승은 커녕, 4강행 기록도 없는 클리퍼스는 오늘 7시30분 홈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10승10패)와 대결.

2. 키움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김혜성이 오늘부터 메이저리그 30개 구단과 입단 협상을 시작하게 됐네요?

*MLB닷컴 "KBO리그 최고 타자 중 한 명인 김혜성이 LA시간으로 오늘 오전 9시부터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공시된다"고 밝혀. 협상 마감은 내년 1월 3일 오전11시. 만약 한달간 협상 만료까지 30개팀중 하나와 계약하지 못할 경우 포스팅은 자동으로 종료되고, 김혜성은 이듬해 11월 1일까지 포스팅될 수 없어.

김혜성이 빅리그 입성에 성공하면 키움은 2014년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 2015년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2020년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023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이어 한팀에서 무려 5번째 메이저리거 배출하는 셈.

3. 샌디에고 파드레스의 키움 선배 김하성과 이름도 비슷하고 포지션도 같은 김혜성, 어떤 선수인가요?

*7년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 2차 1라운드 7순위로 지명돼 프로 생활 시작. 올해까지 KBO리그 95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4, 37홈런, 386타점, 211도루. 2022년부터 KBO리그에서 손꼽는 내야수로 자리매김한 김혜성은 올해에는 타율 0.326, 11홈런, 75타점, 3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41로 활약. MLB닷컴은 "김혜성은 뛰어난 수비 능력을 갖춘 내야수다. 2022년과 2023년에는 2루에서 골든 글러브를, 2021년에는 유격수로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다"고 소개. 정교한 타격과 빠른 발, 수비 능력까지 갖춘 터라, 여러 MLB 스카우트가 한국을 찾아 김혜성을 유심히 관찰.

현지 언론은 꾸준히 시애틀 매리너스를 '김혜성에게 관심을 보일 구단'으로 지목.

4. 내년부터 '투타 겸업'을 재개하는 오타니가 4개월뒤 도쿄 개막전에서는 타자로만 출전하게 되네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오타니의 개막전 선발 등판은 어려울 것이라고. 로버츠 감독은 도쿄에서 열린 기노시타 그룹 행사에 참석해 "3월에 오타니가 투수로 나서는 건 상상하기 어렵다"며 "일본 개막전에는 타자로만 출전할듯"이라고 말해. 이어 "내년에 오타니는 투수로 10월까지 던질 것이다. 하지만, 어깨수술후 투수로 복귀하는 첫해에는 등판 횟수를 조절해야 할 것"이라며 "10월 등판을 역산해보면 3월 등판은 어렵다"고 설명.

5. 미국무대 데뷔 7년째에 처음으로 타자로만 뛴 오타니의 올해 성적은 어땠나요?

*지난해 9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다저스와 계약한 첫 시즌이었던 2024년에는 타자로만 뛰며 타율 0.310, 54홈런, 59도루, 130타점. 홈런, 타점, OPS는 내셔널리그(NL) 1위, 타율, 안타(197개), 도루는 2위.

MLB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 오타니는 NL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1위표 30장을 독식하며 '만장일치 MVP'. 에인절스에서 뛴 2021년과 2023년에는 '투타 겸업' 신드롬을 일으키며 아메리칸리그(AL) MVP 수상. 올해는 '타자 오타니'도 MVP급 선수라는 것 증명.

월드시리즈가 끝난 뒤 11월 6일 왼쪽 어깨 관절 연골 복원 수술, 2월 스프링캠프에는 정상적으로 참여. 다저스는 내년 3월 19∼20일 도쿄돔에서 시카고 컵스와 개막 2연전.

6. 역대 메이저리그 최고의 광속구 투수인 ‘쿠바산 미사일’ 아롤디스 채프먼(36)이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보스턴 구단, 채프먼과 1,075만달러에 1년 계약. 쿠바 출신인 좌완 채프먼은 최고 시속 100마일을 웃도는 강속구 투수의 대명사. 2010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데뷔해 뉴욕 양키스, 시카고 컵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텍사스 레인저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등에서 불펜 투수로 활약.메이저리그 15년 통산 796경기에 등판해 55승 45패, 335세이브, 63홀드, 1246탈삼진, 평균자책점 2.63 기록. 7차례 올스타에 뽑히고 2016년 시카고 컵스와 2023년 텍사스에서 월드시리즈 우승도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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