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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윤석열 정치적 미래 의문 제기돼”

주형석 기자 입력 12.03.2024 03:40 PM 조회 2,939
한국, 세계 다자 외교전에 참여하기 쉽지 않을 듯
美 싱크탱크 “이미 인기없던 대통령, 빠른 퇴진 유력”
CNN “윤석열 탄핵, 부패 혐의에 反민주주의 추가”
아사히 신문 “한국 민주주의 훼손한 댓가 매우 클 것”
세계 주요 언론들이 한국 상황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미래가 매우 어둡다는 진단을 내렸다.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시각은 다양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위태롭다는 데는 같은 결론이었다.

로이터 통신은 한국 시간 한밤중 충격적인 계엄령 선포 후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미래가 불투명해졌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자세하게 보도했다.

메이슨 리치 한국 외국어대 교수는 돌발적인 비상계엄령 선언으로 인해서 한국의 국제적 평판이 크게 흔들렸다고 분석했다.

한국 정부의 외교적 지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美 싱크탱크 스팀슨 센터의 제니 타운 연구원은 오늘 비상계엄 사태로 한국의 위상이 크게 훼손됐다며 세계 각국들 다자 외교에 참여하는 것도 쉽지 않을 수있다고 전망했다.

윤석열 대통령 경우 원래부터 인기가 없었지만 이번 비상계엄령 선포로 탄핵 절차를 크게 앞당기는 최후의 계기로 작용할 수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CNN은 실시간 업데이트를 하며 한국 상황을 계속 전했는 데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16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사건을 주도했던 빅영수 특별검사팀 핵심 일원으로 이름을 알렸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고 언급했다.

CNN은 이전까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요구는 주로 부정부패 혐의에 집중돼 전개됐다면 이제 反민주주의가 추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일본 아사히 신문도 긴급 속보로 보도하면서 한국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끈질긴 싸움과 많은 희생 끝에 1980년대 후반 민주화가 이뤄진 역사를 소개했다.

한국은 정치적으로 격렬히 대립하면서도 대선으로 정권 교체를 이어가며 민주주의를 지켰는 데 윤석열 대통령이 이런 민주화의 역사에 대한 생각이 없었을까? 라고 아사히 신문은 비상계엄을 선언한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했다.

이어서 앞으로 야당뿐만 아니라 여당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며 윤석열 정권 앞날이 더 불투명해졌다고 지적했다.

아사히 신문은 오늘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언이 무엇보다 한국의 민주주의를 훼손한 대가로서 너무 크다고 평가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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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hng018 1달 전
    이 사람이 대통령 맞아? 정신적 나이가 몇살이나 되나? 지프라기 보다도 약한 자가 국정책임자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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