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LA차저스가 무려 4번의 인터셉트를 기록하는 수비진의 맹활약에 힘입어, ATL 팰콘스를 17:13으로 격파하고 시즌 7승4패가 됐다.
차저스는 1일, 일요일에 팰콘스의 홈구장인 머세데즈 벤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원정 경기에서, 경기 내내 187야드에 불과한 공격진의 부진한 플레이에도 불구하고, 4개의 인터셉트에 성공한 수비진이 상대팀 공격을 무력화시키면서 기분좋은 승리를 따냈다.
더구나 4개의 인터셉트 중 두번은 신인 선수인 코너백 터힙 스틸이 만들어냈는데, 터힙 스틸은 3쿼터에서 차저스의 39야드에서 가로챈 공을 상대팀 엔드존까지 61야드를 뛰는 동안 아무런 태클도 받지 않고 터치다운을 성공시켜 17:1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차저스는 후반전에 단 두 번의 퍼스트다운을 기록했고 총 야드에서 350야드 대 187야드로 열세였다. 쿼터백 저스틴 허버트는 패싱으로 147야드만 성공했고, 주전 러닝백인 J.K. 도빈스가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러닝도 겨우 56야드에 그쳤다.
차저스의 키커 카메론 딕커는 3개의 필드골로 9득점했고, 팰콘스의 키커 한인 구영회는 1쿼터에서 35야드 필드골을 실축해 3번의 킥 중 두번 성공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차저스는 다음 주엔 지난해 수퍼볼 챔피온 팀인 KC 치프스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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