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yota 자동차가 CA 주의 전기 자동차 의무화 관련해 현실적으로 만만치 않은 장애가 많음을 전했다.
경제 전문 방송 CNBC는 어제(11월8일) 오후 Toyota 자동차가 공식 성명을 발표하고 CA 주가 주도하는 전기 자동차 의무화를 달성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을 솔직하게 밝혔다고 보도했다.
CA 주가 추진하고 있는 전기 자동차 의무화는 내년(2025년)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데 이를 충족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며 Toyota가 규정 변경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기 자동차 의무화 규정을 CA 주가 변경하지 않으면 고객들이 CA 주는 물론 다른 몇 개 주들에서도 차량 선택권이 매우 크게 줄어들 수있기 때문이다.
현재 CA 주가 요구하고 있는 내용은 Advanced Clean Cars II 규정에 따른 것이다.
CA 대기자원위원회(CARB)가 만든 Advanced Clean Cars II 규정은 내년(0225년)에 출시될 2026년형 차량의 최소 35%나 그 이상이 무공해 차량(ZEV)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배터리 전기와 연료 전지 차량을 비롯해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 등이 규정에 따라 이른바 ‘무공해 차량’으로 분류되고 있는 데 2026년형 차량의 35% 이상이 이러한 ‘무공해 차량’일 것을 요구한다. 잭 홀리스Toyota Motor North America최고운영책임자는 정부나 민간, 그 누구도 그 수치가 달성 가능하다고 말한 예측을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다며 지금 시점에서는 불가능해 보인다고 어제 원격으로 개최한 미디어 원탁회의에서 단호하게 말했다.
젝 올리스 최고운영책임자는 그만한 수요가 없다며 고객이 원하는 차량 선택이 크게 제한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CA 대기자원위원회(CARB)는 CA 주 외에 12개 주, 그리고 Washington DC가 최소 35% 이상 규칙을 채택했다고 보고했다.
해당 지역들 중에서 절반 이상이 2027년형 모델 연도부터 무공해 차량의 35% 이상 생산 조치를 의무화했다고 부연 설명했다.
전기 자동차(EV) 의무화는 2035년까지 CA 주에서 판매되는 신차의 100%가 Zero Emission 모델이어야 한다는 CA 대기자원위원회(CARB)의 Advanced Clean Cars 규정의 일부다.
시장 조사 기관 JD Power에 따르면 올해(2024년) 현재 EV 의무를 준수하는 주는 전국에서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직 CA 주(27%), 콜로라도 주(22%), 워싱턴 주(20%)만이 올해 소매 판매의 최소 20%가 EV 또는 PHEV였다.
PHEV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를 의미한다.
NY(12%), 뉴 멕시코(5%), 로드 아일랜드(9%)와 같은 다른 주들은 이같은 EV 또는 PHEV 의무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
JD Power는 지난달(10월)까지 전국에서 EV/PHEV 소매 판매 채택 평균이 9%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잭 홀리스 Toyota Motor North America 최고운영책임자는 이같은 친환경 연료 차량 의무가 변경되지 않으면 자동차 산업을 심각하게 왜곡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구체적으로 이미 일부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시작된 이른바 ‘부자연스러운 행위’로 이어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자동차 업계의 베테랑인 잭 홀리스 최고운영책임자는 정부 차원의 무리한 요구가 자동차 산업을 왜곡시킬 것이라며 자동차 시장의 현재 수요와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2026년형 차량 중 35% 탄소 배출 없어야 한다는 기준
올해 현재까지 전기 자동차 규정 준수하는 주 없어
CA-콜로라도-워싱턴, 올해 판매량 20% 이상 EV-PHEV
올해 현재까지 전기 자동차 규정 준수하는 주 없어
CA-콜로라도-워싱턴, 올해 판매량 20% 이상 EV-PH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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