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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 샌더스, 이번 대선 관련 민주당 강하게 비판

주형석 기자 입력 11.07.2024 10:54 AM 수정 11.07.2024 11:10 AM 조회 6,484
카말라 해리스 대선 캠페인에 대해 “재앙이었다” 비난
“민주당은 노동자 계층을 버렸고, 그들에게 심판 받은 것”
“백인 노동자들 먼저 떠났고, 흑인-라티노 노동자들도 떠나”
2024 대선에서 참패한 민주당에 대해서 버니 샌더스 연방상원의원이 강하게 비판했다.

어제(11월6일) 성명을 발표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 캠페인에 대해서 한마디로 재앙이었다고 맹렬하게 비난했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성명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승리가 확정된 후 나왔다.

이 성명에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민주당 패배가 너무나 당연한 결과였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노동자 계층을 먼저 버렸고, 그래서 노동자들도 민주당을 버린 것이라고 언급했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노동자들을 버린 민주당이 노동자들로부터 외면받은 것을 놀라워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기득권 세력이 됐고 현상유지를 옹호했는 데 유권자들은 분노했고 변화를 원했다는 것이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유권자들이 옳다며 민주당이 미국인들을 외면한 대가를 치른 것이라고 했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우선 백인 노동자들이 민주당을 떠났고,   이번에 흑인과 라티노 노동자들까지도 민주당을 버렸다며 일반 서민 미국인들에게 외면받는 민주당이 위기를 맞고 있다고 분석했다. 

민주당을 통제하고 있는 거대 자본가들과 고액 연봉의 컨설턴트들이 해리스 후보의 재앙적 캠페인에서 실질적인 교훈을 결코 얻지 못했을 것으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보고 있다.

그들은 수천만 명의 미국인들이 겪고 있는 고통과 정치적 소외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을 것이라고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지금의 민주당 당내 상태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들 민주당의 기득권 세력은 노동자 등 일반 시민들이 경제적, 정치적 권력을 가진 점점 더 강력해지는 과두정치에 대해 어떻게 맞설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이 아마도 없을 것이라고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비관적 생각을 감추지 않았다.

83살의 진보 노정객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Vermont 주에서 재선에 성공해서 앞으로 6년 동안 상원의원으로서 임기를 더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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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lgaenyun 1달 전
    니는..... 다끝나니 떠드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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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hng018 27일 전 수정됨
    정치인 물가리가 절실이 요구되는 현실이다. 고여있는 물은 썩게 마련이다. 집단정치로 아성을 만들어 인재의 순환을 막고 있으니 효율적 정치에 장애물이 된 것이다. 정치구조에 민주적 개혁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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