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이 워싱턴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의 승리가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연방 상원의원에 출마한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이 오늘(5일) 당선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AP는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이 미국 역사상 한인 그리고 아시안으로는 처음으로 연방 상원에 오른 것이며 세번째로 젊은 상원의원이 됐다고 보도했다.
뉴저지주에서 3선 하원의원을 지낸 앤디 김 의원은 지난 6월 뉴저지주 예비선거에서 민주당 연방 상원의원 후보 자리를 거머쥐었다.
뉴저지주는 지난 1972년 이후 민주당 후보가 줄곧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민주당 우세지역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큰 변수가 없는 한 앤디 김 의원의 상원 당선이 유리하다는 예측이 일찌감치 나왔다.
그는 지난해(2023년) 9월 뉴저지 출신인 현역 상원의원인 밥 메넨데스 의원이 뇌물수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자 다음 날 SNS를 통해 전격적으로 상원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한인 2세인 앤디 김 의원의 부친 김정한 씨는 MIT와 하버드대를 거친 유전공학자로서 암과 알츠하이머 치료에 평생을 바친 입지전적 인물이다.
간호사였던 모친은 다른 사람들 곁에 있다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시키기 위해아들에게 병원 자원봉사를 시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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