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024 대선과 각종 선거는 오늘(11월5일) 선거일 당일을 맞아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개표 과정과 결과 발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사주간지 Newsweek는 우편투표 결과가 이번 선거에서 변수로 작용할 수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2020 대선에서도 그랬던 것처럼 우편투표는 항상 마지막에 개표가 진행된다.
따라서 2020 대선 때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주요 경합 주에서 앞서가면서 승리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마지막으로 우편투표에 대한 개표가 진행되면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대부분 지역에서 역전했다.
그 때문에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선거부정을 거론하며 의사당 난입 사태까지 이어지면서 큰 상처를 남기기기도 했다.
이번에도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선거 마지막 여론조사까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어 개표에 더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있다.
이번 2024 대선도 전체 유권자들의 약 1/3 이상이 우편투표나 조기투표를 통해 사전에 투표를 마친 상태다.
이 많은 사전투표자들의 투표 결과가 언제 집계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여론조사기관 YouGov의 캐슬린 프랭코비치 컨설턴트는 선거일 투표, 직접 사전 투표 등이 빠르게 집계될 것으로 예상하고 우편 부재자 투표 용지가 대부분 가장 늦게 집계되는 경향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동안의 선거 역사를 살펴보면 공화당 유권자들이 선거일 투표 또는 직접 사전 투표를 선호하고 있는 것이 나타나고 민주당 유권자들은 우편 투표를 많이 활용하는 모습이다.
그렇기 때문에 선거일 투표와 직접 사전 투표에서는 트럼프 후보가 더 유리할 수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우편 투표에서는 민주당 해리스 후보 강세가 예상된다.
그런데 이번 2024 대선에서는 공화당 유권자들도 상당수 우편 투표로 자신의 한표를 행사한 것으로 나타나서 여전히 민주당이 우편 투표에서 앞설 것으로 보이지만 그 차이가 예년에 비해서 많이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다.
캐슬린 프랭코비치 컨설턴트는 이번 대선에서 동부 지역 경합 주들을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동부 표준시 저녁 7시에 투표가 마감되는 Georgia 주를 비롯해 동부 시간 저녁 7시30분에 투표가 끝나는 North Carolina 주, 동부 시간 저녁 8시에 선거가 마감되는 Pennsylvania 주와 Michigan 주 등 7대 경합 주 중에서 4개 지역이 가장 먼저 투표가 종료된다.
그래서 이 들 지역에서 먼저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만 서부 지역에서는 계속 투표가 진행되고 있어 자칫 동부 지역의 결과 발표가 투표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미국의 모든 지역에서 투표가 완료할 때까지 결과 발표를 미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결국 개표 결과가 그만큼 늦게 나올 수있다는 의미다.
선거일 투표와 직접 사전투표에 비해 집계 늦어
트럼프, 선거일 투표 유리.. 우편 투표, 해리스 강세
직접 사전투표, 뒤섞인 결과.. 트럼프 약우세 예상
일부 동부 경합 주, 모든 투표 완료까지 결과 미발표
트럼프, 선거일 투표 유리.. 우편 투표, 해리스 강세
직접 사전투표, 뒤섞인 결과.. 트럼프 약우세 예상
일부 동부 경합 주, 모든 투표 완료까지 결과 미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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