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경기 중 번개가 내리쳐 선수가 숨지는 비극이 일어났다.
ESPN은 이틀 전이었던 지난 3일(일) 페루에서 낙뢰 사고가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페루 안데스 산맥에서 열린 축구 경기 중에 갑자기 번개가 치는 일이 발생했다.
ESPN에 따르면 페루의 우안카요 시에서 후벤투드 벨라비스타 팀과 파밀리아 초카 팀 사이에 지역 토너먼트 경기가 열리던 중에 일어났다.
갑자기 번개가 경기장으로 크게 내리쳤고 주최 측이 위험하다고 판단해 경기를 중단시켰다.
그리고 경기를 속개하기 어렵다고 보고 그대로 끝냈고 선수들은 경기장을 떠나려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그 때 두번째 번개가 다시 경기장을 내리쳤고 그 번개에 선수들이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상황을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소셜미디어에 올린 한 관중의 영상을 보면 큰 소리가 난 뒤 8명이 쓰러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번에 경기장에 내려친 번개에 의해서 한 명이 숨졌고 4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안카요 시는 파밀리아 초카 팀의 수비수인 호세 데 라 크루즈가 병원 이송되던 도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우안카쇼 시는 공식 성명을 통해서 호세 데 라 크루즈 선수 가족에게 진심으로 깊은 애도를 표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페루에서는 축구 경기장에 번개가 쳐서 선수가 부상을 당한 적이 있지만 이번 일요일 사고는 첫번째 사망자 발생이었다.
전세계적으로는 번개로 인해서 축구 선수가 사망한 적이 예전에 있었다.
지난 2018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1부 리그 팀인 마리츠버그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루얀 다 은찬가세 선수가 친선 경기를 하던 중에 갑자기 내려친 번개에 맞아서 숨진 사고가 있었다.
페루 안데스 산맥 우안카요 지방에서 열렸던 경기
갑자기 번개 내리쳐 경기 중단, 선수들 퇴장하던 상황
선수들이 경기장 떠나려 할 때 두번째 번개 떨어져
영상에 굉음 난 뒤에 8명 쓰러져있는 모습 담겨
갑자기 번개 내리쳐 경기 중단, 선수들 퇴장하던 상황
선수들이 경기장 떠나려 할 때 두번째 번개 떨어져
영상에 굉음 난 뒤에 8명 쓰러져있는 모습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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