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풋볼 UCLA 브루인스가 오늘 2일 네브라스카 콘 허스커스를 27:20으로 꺾고 2연승을 거두며 시즌 3승5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UCLA는 올해 취임한 데숀 포스터 감독의 지휘 아래 올시즌 팩12 에서 빅텐으로 컨퍼런스를 옮긴 후, 5연패 후 처음으로 2연승을 올렸다.
UCLA는 네브래스카주 링컨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네브래스카의 맹렬한 공격을 막아내고 막판 가로채기를 성공시켜 이겼는데, 전반전을 13:7, 후반전에서도 14:13으로 각각 리드를 굳히면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두었다.
더구나 3쿼터에선 네브라스카의 쿼터백의 패스를 UCLA의 수비 라인백 케인 마드라노가 인터셉트에 성공해 38야드를 뛰어 터치다운에 성공했고, 결국 이 플레이가 이번 승리를 이끈 빅 플레이가 됐다.
3쿼터에 20점 차로 앞섰던 브루인스는 승리가 확정되기 전까지 불안한 순간을 보냈기도 했지만, 4쿼터 마지막 순간에도 13야드 지점에서 상대 쿼터벡의 패스를 브루인스의 디펜시브 백 케일린 무어가 가로챈 후 지연 작전 성공으로 승리를 지켰다.
UCLA의 쿼터백 이던 가버스는 25번 패스에 17번 성공으로 219야드, 2개의 터치다운을 얻어냈다. 또 직접 뛰면서 56야드 전진에도 성공해, 혼자서만 모두 275야드를 기록했다.
UCLA는 다음 주엔 금요일 저녁 6시에 아이오와 대학과 홈경기를 치르며, 이 경기는 채널 11에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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