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이 남녀 후보간 맞대결로 치러지면서 여성과 남성 유권자 지지율도 정반대로 나오고 있어 어느 쪽이 많이 투표하느냐에 따라 최후 승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6500만명이상이 이미 투표한 조기 투표에선 여성들이 55%로 많고 7대 경합지들에서도 우위를 차지하고 있어 트럼프 후보의 진전에도 불구하고 아직 해리스 후보가 다소 유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결승선을 눈앞에 두고 있는 2024 백악관행 레이스는 대통령 후보들부터 남녀대결로 바뀌면서 어느 때보다 성별 맞대결로 펼쳐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는 남성 유권자들로 부터는 54대 45%, 9포인트 차이의 강한 지지를 받고 있다
반면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는 여성 유권자들로부터 55대 43%, 11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미시건 유세에서 “나는 좋든 싫든 여성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발언했다가 역공을 당하고 있다.
카말라 해리스 후보는 트럼프 후보의 발언은 모든 여성들을 아래로 보는 공격적인 언사 라고 비난했다
해리스 후보는 “트럼프 후보는 여성의 자유와 지적능력을 존중하지 않고 자신만을 위해 결정하려 한다”고 비난하고 “우리는 여성을 신뢰하고 있다”고 대비시켰다
미국에서는 11월 1일 현재 6500만명 이상이 이미 조기 투표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여성 투표자들이 55대 45%로 남성 유권자들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조기 투표한 유권자들을 당파별로 보면 민주 41%, 공화 39%, 무소속 20%로 팽팽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7대 경합지들의 조기 투표 결과만 보면 해리스 후보는 여성표에서 펜실베니아에선 3포인트차, 미시건에서 8포인트차, 위스컨신에서 무려 21포인트 차이로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트럼프 후보는 남성표에선 펜실베니아에선 4포인트차, 미시건에선 동률, 위스컨신 에선 12포인트 차로 많이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조기 투표만 보면 여성 유권자들이 55%로 더 많은데다가 7대 경합지중에 네바다 한곳을 제외한 6곳에서 해리스 후보에게 더 많은 표를 던저 다소 유리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트럼프 후보에게 표를 던지는 공화당 유권자들은 전통적으로 선거당일 현장투표를 더 선호하기 때문에 누가 최종 승자가 될지는 아직도 속단하지 못하고 있다
남녀 후보간 성대결에 지지율도 반분, 실제 투표율 관건
조기투표에선 여성이 55%로 많고 경합지에서 해리스 다소 유리
조기투표에선 여성이 55%로 많고 경합지에서 해리스 다소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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