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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되는 거 맞아?” LA카운티, 펩시·코카콜라 소송

서소영 기자 입력 10.31.2024 11:55 AM 조회 4,708
LA 카운티가 펩시와 코카콜라를 상대로 LA 수피리어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LA 카운티는 어제(30일) 펩시와 코카콜라가 플라스틱 용기의 위해성을 숨기고 소비자를 기만한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LA 카운티 보도자료에 따르면 펩시와 코카콜라는 음료의 플라스틱 용기가 ‘재활용 가능하다’고 했지만 실제로 플라스틱이 폐기가 되려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

또 LA 카운티는 플라스틱이 폐기될 때 외에도 용기가 생산될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가 모든 카운티 주민에게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LA 카운티는 음료 시장에서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두 회사가 5년 연속 최악의 플라스틱 오염업체로 선정됐다며 재활용이라는 문구로 만회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소송에서 펩시와 코카콜라가 패소한다면 위반 건 당 최대 2천500달러 손해 배상금을 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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