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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PCE 물가 2.2%로 연준 목표치 근접, 연말 추가 금리인하 확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9.27.2024 01:55 PM 조회 1,919
PCE 물가 7월 2.5%에서 8월 2.2%로 더 진정, 연준목표치 2%에 근접
올 11월 7일과 12월 18일에도 두번 합해 0.5 포인트 금리인하 가능
미국의 개인 소비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살 때 지출하는 물가인 PCE, 즉 개인소비지출 물가가 8월에 2.2%로 더 내려가며 연준 목표치인 2%에 근접했다

이로서 연준은 오는 11월 7일과 12월 18일에도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미국이 물가잡기에 어느정도 성과를 거두면서 고금리 부담을 덜기 위한 기준금리 인하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민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살 때 지;출하는 물가를 보여주는 PCE 즉 개인소비지출 물가는 8월에 전달 보다 0.1% 오르는데 그치면서 전년에 비하면 2.2%로 더 진정됐다고 연방상무부가 27일 발표했다

이는 7월의 0.2% 보다 덜 오른 것이고 연율로는 2.5%에서 한꺼번에 0.3 포인트나 대폭 진정된 것이다

특히 연준이 연간 물가상승 목표로 잡고 있는 2%에 더욱 근접한 것이다

8월 PCE 물가에서 주거비가 전달보다 0.5% 올라 가장 많이 인상됐고 서비스 가격은 0.2% 오른 반면 상품가격은 0.2% 내린 것으로 연방 상무부는 집계했다

변동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코어 PCE 즉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는 8월에 전달보다 0.2% 오르면서 전년에 비하면 2.7%로 오히려 0.1 포인트 높아졌다

미국의 물가에서는 아직도 주거비와 서비스 가격이 더 내려야 체감 물가의 진정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그럼에도 연준이 이미 4년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하며 0.5 포인트나 내리는 빅컷을 단행했 음에도 물가가 다시 급등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물가지수는 예고해 주고 있다

오히려 연준이 선호하고 있는 PCE 물가의 8월 전체 지수가 2.2%로 연준 목표치 2%에 근접함에 따라 올 연말과 내년 지속적으로 금리인하를 단행할 수 있게 된 것으로 CNBC 등 경제전문 언론들은 평가하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9월 18일 0.5 포인트 내린 빅컷에 따라 현재 4.75% 내지 5%로 내려가 있다

연준은 여기에 올해 남은 두번의 회의에서도 0.5 포인트 더 내릴 것으로 예고해 놓고 있다

11월 7일과 12월 18일 회의에서 연달아 0.25 포인트씩 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그럴 경우 올해에만 1% 포인트 기준금리를 내려 올연말에는 4.25 내지 4.50%, 평균 4.4%까지 내려가게 된다

연준은 2025년에도 1% 포인트 더 내릴 것으로 잡고 있어 내년 기준금리는 3.4%를 기록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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