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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 샌더스, 이스라엘 무기판매 차단 결의안 발의

주형석 기자 입력 09.19.2024 05:05 PM 조회 2,223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200억달러 무기판매 중지안
어제 상원 동료들에게 서한 보내 지지해줄 것 당부
“이같은 인도주의적 재앙에 미국이 공모해서는 안돼”
“가자 지구 학살, 미국이 제공한 무기로 자행되고있어”
버니 샌더스 연방상원의원이 미국의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판매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발의한다.

AP 통신은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이스라엘에 대한 200억달러 이상의 미국 무기 판매를 중단시킬 수있는 내용의 결의안을 여러 가지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쉽지 않은 노력이지만 이스라엘 전쟁 1주년을 앞두고 워싱턴 연방의회가 가자 지구 파괴를 막을 수있는 가장 본질적 반발이라고 AP통신은 평가했다.

자신도 유대계이면서도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이스라엘의 잔혹한 양민 학살을 규탄하며 미국이 이스라엘에게 무기를 판매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한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어제(9월18일) 연방상원 동료 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서 미국이 인도주의적 재앙인 이스라엘의 양민 학살에 공모해서는 안된다며 결의안 통과에 힘을 보탤 것을 호소했다.

Vermont 주를 대표하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가자 지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잔혹한 학살이 미국이 이스라엘에 제공한 군사 장비로 자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제 전쟁이 2년차로 접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휴전 협정과 인질 석방 중재 노력이 뚜렷한 결실을 맺지 못하면서 미래를 예측하기 불투명한 분위기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자신의 결의안을 통해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가자 지구 양민 학살을 억제하려고 시도하는 것으로 보이는 데 결과를 장담할 수는 없다.

연방의회가 정치적으로 분열된 상황이어서 상원에서 버니 샌더스 의원 바램대로 통과될지는 미지수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자신의 결의안이 네타냐후 총리에게 가자 지구 양민 학살 행위가 이스라엘에 대한 오랜 공화 민주 양당 지지를 침식하고 있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서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만약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결의안이 통과된다면 미사일 시스템과 탱크 포판, 기타 주요 무기를 앞으로는 이스라엘에 판매하지 못하고 중단하게 된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자신의 결의안이 발의되면 상당수 상원의원들이 지지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통과되려면 과반수 51표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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