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LA 통합교육구(LAUSD) 학생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LA Times는 LA 통합교육구 산하 학교들에서 신체적 폭행과 싸움 등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래서 학교에서 안전하다고 느끼는 학생들이 중학교와 고등학교 모두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학교 안전과 기후위원회 Data에 따르면 지난 학년 동안 LA 통합교육구 산하 학교에서 싸움과 신체적인 폭행이 약 1/3 정도 더 늘어났다.
올해(2024년) 들어서 새로운 학년이 시작된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첫 한 달 동안 Data는 그 전년(2023년) 같은 기간 대비 약 25%나 증가했다.
또한 LA 통합교육구 전체 학생들에 대한 조사에서 학교나 온라인 수업에서 안전하다고 느낀다고 동의하거나 강력히 동의한다는 응답이 61%에 달했다.
나머지 39%가 동의하지 않거나, 강하게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타냐 오르티즈 프랭클린 LA 통합교육구 학교위원회 위원은 LA Times와 인터뷰에서 대단히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타냐 오르티즈 프랭클린 위원은 어린 학생들이 솔직하게 대답을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매우 냉정한 Data라고 분석했다.
학생들에 대한 이같은 설문 조사에서 이런 정도 대답이 나올 것으로 에상치 못했다며 일반적 설문 조사에 대한 학생들의 평상시 태도를 감안한다면 매우 보기 힘든 결과라고 프랭클린 위원은 설명했다.
지난 몇년 동안 LA 통합교육구 산하 학교들 상황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증거라는 지적이다.
이것은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과 지역 사회가 모두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폭력이 상당수 학생들에게 트라우마가 되고 있다며 그런 폭력에 시달리는 학생들을 구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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