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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육비 지원 CTC 확대 경쟁 ‘해리스 최대 6천달러 vs 트럼프 5천달러’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9.17.2024 02:06 PM 조회 1,500
해리스 CTC 팬더믹 시절 처럼 3000딜러내지 3600달러, 신생아 6000달러
트럼프 부양자녀 1인당 5000달러 밴스 후보 언급
부양자녀 보육비를 지원하기 위해 CTC 즉 차일드 택스 크레딧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민주당 해리스-월즈 팀은 팬더믹 시절 제공했던 확장된 CTC를 부활시켜 최소 3000달러 또는 3600달러, 신생아는 6000달러를 제안하고 나섰고 공화당 트럼프-밴스 팀은 5000달러를 제시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너무 비싼 보육비 때문에 아이를 낳지 않으려는 젊은 층이 크게 늘고 있고 여성 노동력이 감소하는 추세가 뚜렷해 지자 백악관행 레이스에서 보육비 지원을 위한 CTC 확장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부양자녀 1인당 현재 연 2000달러씩 CTC 즉 차일드 택스 크레딧 세제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팬더믹 시절에는 이를 대폭 늘려 5세까지는 3600달러, 6세에서 17세까지는 3000달러를 제공한바 있다

이에 민주당 해리스 월즈 팀이나 공화당 트럼프 밴스 팀이 똑같이 CTC 확장 공약을 내걸고 치열한 표심 잡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

카말라 해리스 후보는 “팬더믹 시절의 확장된 CTC를 부활시켜 3000달러 내지 3600달러를 지원하는 것 과 함께 신생아의 첫해에는 6000달러까지 제공할 것”이라고 공약해 놓고 있다

해리스 월즈 팀의 공약은 1년에 제공하는 차일드 택스 크레딧을 5세까지는 3600달러, 6세에서 17세까진 3000달러를 지원하고 여기에 신생아의 첫해에는 6000달러까지 제공한다는 뜻이다

세금감면을 주요 무기로 삼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아직 공식 공약으로 발표하진 않았으나 JD 밴스 부통령 후보가 연 5000달러로 확대하는 방안을 공개 언급해 놓고 있다

공화당 방안은 부양자녀 나이에 따라 차등을 두지 않고 일괄해 1인당 연 5000달러까지 차일드 택스 크레 딧을 제공한다는 뜻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일하는 부모들이 자녀 양육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보육비를 지원하기 위해 차일드 케어 비용 공제와 함께 CTC 라는 차일드 택스 크레딧을 제공하고 있다

팬더믹 시절에는 CTC 연간 한도를 2000달러에서 대폭 늘려 5세까지는 3600달러, 6세에서 17세까지는 3000달러를 제공한 바 있다

확장된 차일드 택스 크레딧은 둘로 나눠 절반은 매달 현금으로 직접 제공한다음 나머지 절반은 연례세금 보고시에 일괄 적용해 받았다

그결과 부모들은 자녀 양육과 보육에 큰 도움을 받았으며 미국의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빈곤율까지 대폭 낮췄다

민주당 해리스-월즈 팀이나 공화당 트럼프-밴스 팀이 동시에 차일드 택스 크레딧의 대폭 확장을 공약함 에 따라 누가 당선되더라도 팬더믹 시절의 확장된 CTC가 2025년에는 다시 복원돼 최소 3000달러내지 3600달러, 많게는 5000내지 6000달러나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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