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투자자들도 크게 긴장하고 있는 분위기다.

연준의 고금리 정책이 지난 1년 이상 계속되면서 그런 고금리 시기에 걸맞는 투자로 돈을 벌어온 투자자들이 이제는 금리인하라는 새로운 변화의 흐름에 들어가게 되기 떄문이다.

Wall Street의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에게 이자율이 낮아지는 상황에 대비할 것을 강조한다.

앨리사 매이즈스 Amplify My Wealth 설립자이자 재산관리자는 높은 금리로 인해 CD 등 현금 자산에 더 많은 돈을 갖고 있는  상당한 숫자의 사람들이 고민에 빠져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5.25%~5.5% 사이의 고금리가 1년 이상 계속돼 왔기 때문에 CD나 고수익 계좌에 현금을 넣어놓고 이자를 받아온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인하로 그같은 고금리 시대가 끝나는 시작임을 느끼고 있다.

이제 5% 이상의 수익률은 사실상 사라질 것으로 보이고 안전한 투자를 즐기던 사람들은 다른 투자처를 찾아야하는 상황이다.

앨리사 매이즈스 재산관리자는 인덱스 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비교적 안전한 투자처로 추천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즉, 장기 투자를 하게 되면 이자율의 Up & Down에 관계없이 시간이 지나면서 부를 축척할 수있다는 설명이다.

그런 장기적이고 효과적인 투자 전략을 마련하는 계기로 지금의 금리인하를 적절하게 활용하라는 것이다.

이제 속도와 폭이 가변적이기는 하지만 금리가 내려가는 것 자체는 기정사실이기 때문에 낮은 이자율로 수익을 낼 수있도록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데 관심이 있다면 고려해볼만한 몇 가지 전략을 마련할 수있다.

먼저 배당금을 지급하는 주식을 찾으라고 조언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금리하락 시기에는 배당금을 제공하는 회사들이 낮은 이자율로 혜택을 얻어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정기적인 배당금 지급은 현금에 대한 이자를 받는 것보다 금리인하 시기에는 액수가 더 높을 수있다는 조언이다.

소비자 방어적 주식들도 주목할만한 투자 대상인 데 명칭에서 알 수있듯이 소비자 필수품을 의미한다.

이 소비자 필수품은 사람들이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거의 모든 환경에서 매력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필수품 생산 회사와 저렴한 상품 판매 회사의 주식은 종종 금리가 낮을 때 좋은 성과를 나타낸다.

낮은 금리는 경기침체에 들어간 것을 나타내거나 경기침체를 피하려는 노력이라는 점에서  필수품이나 저렴한 상품들 소비가 강세일 수밖에 없다.

Utility와 에너지, 의료, 그리고 기타 블루칩 방어적 주식을 찾으면 배당금과 잠재적 가치 상승을 가져올 수있다.

성장주는 어느 정도 위험이 따르는 주식인 데 투자자들의 위험 감수성 정도에 따라서 금리인하 시기에 좋은 투자처가 될 수도 있다.

성장 기업들은 레버리지를 사용해 빠른 성장을 촉진하고 자신들의 주가를 끌어올리는 지원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편이다.

기술, IT 부문 기업들도 금리인하 시기에 잠재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있다.

커크 치솜 Innovative Advisory Group의 주요 자산 관리자는 금리가 내려갈 때 우선주를 간과하지 말 것을 강하게 권고하고 있다.

우선주는 보통주에 비해서 우선 순위로 이익배당이나 잔여 재산 분배를 받을 수있는 주식이다.

우선주에는 대개 의결권이 부여되지 않지만 보통주보다 높은 배당률을 지급받는다는 것이 강점이다.

종종 간접적으로도 영향을 받는 우선주는 정기적인 지급을 제공한다는 것이 매력적인 부분이다.

무엇보다 금리인하 시기에 다른 대부분의 자산들이 매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 반면 우선주는 상당한 안정을 보여줄 수도 있다.

끝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상황이 되더라도 전략 자체에 큰 변화를 주는 것을 피하라는 조언도 나왔다.  

경제 상황과 시장 뉴스 등에 따라 장기 전략을 세우고 그에 따른 원칙을 모두 지켜가면서 투자를 해야한다는 것으로  금리인하라고 해서 거기에 모든 투자를 조정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