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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극물센터 “에너지드링크 섭취 아동 관련 문의 증가” 20%↑

서소영 기자 입력 09.17.2024 01:33 PM 수정 09.17.2024 02:33 PM 조회 2,662
최근 에너지 드링크를 잘못 섭취하는 아동의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극물 센터(America’s Poison Center)에서 발표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2023년) 에너지 드링크 섭취로 카페인을 과다 복용한 아동과 관련한 문의 전화가 2022년 대비 20% 증가했다.

레드불이나 몬스터와 같은 에너지드링크가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있기 때문이다.

에너지 드링크는 탄산음료나 커피보다 카페인 함량이 놓아 카페인에 취약한 아동에게 위험할 수 있다.

식품의약국 FDA는 미성년자의 카페인 음료 과다복용은 성장발달 저해와 카페인 중독 등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FDA 지침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하루 카페인 권장량은 400mg으로 이는 일반 커피의 약 3컵에 해당하는 양이다.

에너지 드링크에는 최소 160mg~300mg 카페인이 함유돼있다.

카페인 과다 복용 증상으로는 심박수 증가와 심장 두근거림, 불안감, 그리고 빠른 호흡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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