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카운티 트라부코(Trabuco)캐년에서 발화한 에어포트(Airport)산불 진화율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렌지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트라부코 캐년에서 발화한 에어포트 산불은 오늘(15일) 현재까지 2만 3천 519에이커를 전소시켰다.
진화율은 19%다.
오렌지 카운티 소방국 스티브 콘시알디 캡틴은 기온이 낮아진 만큼 습도는 높아져 진화에 탄력이 붙었다고 밝혔다.
현재 습도는 3천 500피트 미만 고도에서 발생한 대부분의 화재 현장 습도에 비해 에어포트 산불 현장 습도는 66% 정도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소방 당국은 산불 확산 저지선을 보다 강화하는 등 진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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