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운이 없는’ 한 남가주 여성이 이번에 산불 피해로 대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FOX News는 CA 주 Lake Arrowhead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데이나 와일랜드라는 여성이 파괴적 산불로부터 현재 대피하고 있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Lake Arrowhead가 있는 San Bernardino 카운티에서는 약 2,000여명의 소방관들이 산불과 싸우고 있는 상황인 데 지금까지 약 26,400 에이커가 넘는 엄청난 규모의 땅이 전소됐다.
4명의 자녀를 둔 데이나 와일랜드는 대피를 위한 3번째 비상 경보가 발령된 후 Las Vegas에 있는 이모 집으로 차를 몰고 떠났다.
데이나 와일랜드의 남편 에릭 와일랜드는 아직까지 Arrowhead 자택에 남아서 집을 지키고 있다.
에릭 와일랜드는 마지막 대피 경고가 나오면 자택을 떠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현재 Lake Srrowhead에는 거의 모든 집에 사람이 없고, 은행도 문을 닫았고, 식료품 가게도 한 곳을 제외하고 모두 폐쇄됐다.
그야말로 마을 전체가 사라진 듯한 느낌이다.
Lake Arrowhead에는 셰리프 순찰차들과 CA 고속도로순찰대 순찰차, 소방차 등이 도처에 있다.
Las Vegas를 향해 떠난 데이나 와일랜드는 산불 피해 주민들 중 단연 관심의 대상이다.
한 때 기자들로부터 ‘Unluckiest Woman’으로 불렸는 데 그만큼 자연재해 피해를 그 누구보다 많이 당했기 때문이다.
FOX News는 데이나 와일랜드가 평생 동안에 걸쳐 적어도 5번의 대형 자연 재해를 마주했다고 언급했다.
데이나 와일랜드는 20년 전에 가족과 함께 남부 New Orleans 주에 살고 있었는 데 2005년 허리케인 ‘Katrina’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당시 집에 물이 차올라서 가족과 함께 호텔에 머물렀다가 한 친구 집에서 약 3개월이라는 기간을 보냈다.
그러다가 허리케인 ‘Rita’가 덮쳐오자 데이나 와일랜드는 다시 가족을 대피시켜야 했다.
그리고 눈보라와 산불 등으로 계속 피해를 입었다.
자연재해 피해 전문가(?) 데이나 와일랜드는 다른 사람들에게 “조직적으로 행동하라”고 조언했다.
데이나 와일랜드, Lake Arrowhead 거주하는 중년 여성
한 때 뉴스 기자들에 ‘Unluckiest Woman’으로 불려
평생에 걸쳐서 적어도 5번의 거대 자연 재해 경험
한 때 뉴스 기자들에 ‘Unluckiest Woman’으로 불려
평생에 걸쳐서 적어도 5번의 거대 자연 재해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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