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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 산불, 현재 CA주 가운데 최대 산불로 커져

박현경 기자 입력 09.12.2024 06:14 AM 조회 2,499
글렌도라 북쪽 샌가브리엘 캐년에서 발생한 브릿지 산불은 5만 에이커 이상을 태우며 현재 CA주에서 타고 있는 산불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산불이 됐다.

Cal Fire가 오늘 새벽 6시 업데이트한 발표에 따르면 브릿지 산불로 5만 천 167에이커가 전소됐다.

진화율은 0%다.

어제 아침 소방당국은 브릿지 산불이 밤사이 만 3천 에이커 이상 커졌다며, 주로 북쪽과 동쪽으로 확산했다고 전했다.

소방국은 소방관들이 라이트우드, 피논 힐스, 마운트 볼디 커뮤니티 그리고 건물 보호를 최우선적으로 삼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LA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어제 오전까지 마운트 볼디에 주택 약 20채, 라이트우드에 주택 13채, 그리고 산악에 오두막집 6채가 불탔다.

하지만 브릿지 산불로 인한 부상자나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브릿지 산불의 경우 기온이 내려가더라도 험난한 지형으로 접근이 불가능해 소방관들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한편, 불길이 번진 마운틴 하이 스키장 측은 주요 리프트와 건물들은 거의 피해를 입지 않고 살아남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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