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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틱톡커, 디즈니 하프 마라톤 뛴 후 심장마비 사망

주형석 기자 입력 09.11.2024 04:01 PM 조회 3,914
바비 그레이브스(33), 가든그로브 거주, 9월8일 비극 발생
디즈니 핼로윈 하프 마라톤 출전, 아침 7시 결승선 통과
결승 라인을 통과하면서 가슴을 움켜쥐고 쓰러져, 911에 신고
구급대원들, CPR 하면서 병원 후송.. 병원에서 1시간 지나서 숨져
마라톤 대회에 출전했던 틱톡커가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사망한 사고가 일어났다.

Anaheim 경찰국은 지난 8일(일) 새벽 Disneyland에서 벌어진 하프 마라톤 대회에서 Garden Grove에 거주하는 남성 바비 그레이브스(33)가 출전해 아침 7시쯤 결승선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Disneyland Halloween Half Marathon이었다.

그런데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바비 그레이브스가 자기 가슴을 움켜쥐고 괴로워하며 쓰러졌다.

현장에서 이를 지켜본 대회 관계자들은 즉각 911에 전화해 참가자가 심장마비 상태라고 했다.

곧바로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바비 그레이브스를 응급차에 태워 병원으로 후송했다.

후송하면서 구급대원들은 계속 CPR을 실시했다.

병원에 도착한 바비 그레이브스는 약 1시간 정도에 걸쳐 더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소생하지 못하고 사망 판정을 받고 말았다.

바비 그레이브스는 TikTok에서 @calebgtravels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며 19,000명이 넘는 Follower를 모았다.

바비 그레이브스 게시물의 대부분은 Disney와 Universal Studio에 집중돼 있었다.

이번 하프 마라톤 대회 전날이었던 7일(토) 그레이브스는 자신의 TikTok 계정에 올린 글에서 폭염인 날씨 때문에 더위가 몸에 미칠 영향을 걱정했다.

최근 반려견을 산책시킨 후 기절했는 데 열사볌에 걸려서 그랬던 것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바비 그레이브스는 자신이 더위에 취약한 편이라면서 일시적으로 일어난건지, 장기적인지 모르겠지만, 20분 동안 개를 데리고 주변 산책을 했고, 그저 동네를 돌아다녔는 데 기절했다고 말했다.

더웠지만, 기분이 좋았는 데 집에 돌어와서 10분 후에 그냥 기절했다며 바로 잠이 들었고, 자신의 몸을 통제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바비 그레이브스는 계속해서 내일 아침 레이스를 제대로 마칠 수 있기를 정말 간절히 바란다는 뜻도 나타냈다.

그리고 이른 새벽 시간에 시작한다는 사실이 하프 마라톤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본격적으로 더위지기 전에 레이스를 끝낼 수있기 때문이다.

바비 그레이브스는 알려진 기저 질환이 없었는 데 Anaheim 경찰국 조사는 계속 진행 중이다.

하프 마라톤은 남가주를 1주일 이상 괴롭혀온 엄청난 폭염 속에서 열렸다.

지난 일요일에 Anaheim은 기록상 가장 더웠는 데 낮 최고 기온이 107도에 달했다.

새벽 5시 하프 마라톤이 시작될 때 기온이 약 75도 정도였다.

그리고 바비 그레이브스가 결승선을 통과하던 아침 7시쯤에는 80도를 넘어서 90도에 육박하고 있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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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rnette 1달 전
    관종질 하더니 잘 D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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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hpphvd 1달 전
    정신 파탄자인가.. 정말 요즘에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이 사람은 사자 명예훼손 으로 고소 당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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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maleon 1달 전 수정됨
    정신 병원 부터 가보는게 좋을 듯. 잘 D 짐 이라니. 인생을 불행하게 사는 사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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