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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 산불 몇시간 만에 10배 이상 커져..마운틴하이 스키장도 영향

박현경 기자 입력 09.11.2024 05:47 AM 수정 09.11.2024 06:52 AM 조회 2,474
글렌도라 인근 앤젤레스 국유림에서 타고 있는 브릿지 산불이 어제(10일) 폭발적으로 커지고 말았다.

앤젤레스 국유림에 따르면 브릿지 산불로 어제 이른 오후 약 4천 에이커가 전소됐었는데, 저녁엔 4만 6천 에이커 이상, 그리고 오늘 아침엔 4만 7천 904에이커로 피해면적이 확산했다.

단 몇시간 만에 10배 이상 커진 것이다.

진화율은 여전히 0%에 머무르고 있다.

당국은 소방관들이 급변하는 기후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브릿지 산불은 라이트우드 지역을 거쳐 랜드마크인 마운틴 하이 스키 리조트에도 영향을 미쳤다.

당국은 정확한 재산피해를 집계해 밝히진 않았지만, 산불로 라이트우드 주택들이 소실됐다고 LA타임스는 보도했다.

또 마운틴 하이 스키장 영상에는 스키 리프트가 있는 쪽까지 불길이 번진 모습이 포착됐다.

2번 하이웨이를 따라 산간 마을과 타운, 리조트 등 여러 곳에서 대피가 이뤄졌다.

인근 업랜드와 샌 안토니오 하이츠 산악 지역엔 대피 경보가 발령됐다.

브릿지 산불은 지난 일요일 시작됐다.

이 산불로 인해 다친 사람은 다행히 없다.

산불이 일어난 원인은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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