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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폭염 속 정전까지..헐리우드 보울 공연 취소

박현경 기자 입력 09.09.2024 07:06 AM 조회 2,769
남가주에서는 폭염으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대규모 정전 사태까지 발생해 주민들이 푹푹 찌는 더위 속 큰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LA수도전력국 DWP는 정전이 일어난 지역과 영향을 받는 가구 수에 대한 발표를 업데이트하며 직원들이 복구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어젯밤(8일) LADWP 업데이트에 따르면 전력 공급을 하는 150만 가구 가운데 만 3천 926가구가 여전히 정전을 겪고 있다.

가장 큰 정전사태가 일어난 곳은 하이랜드 팍 지역으로,  4천 45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이어 헐리우드도 2천 286가구가 정전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노스리지 지역 천247가구에도 정전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LA한인타운도 지난 주말 동안 정전과 복구가 반복된 가운데, 여전히 235가구에 정전이 지속되고 있다.

남가주 에디슨사에서는 오늘(9일) 아침 현재 정전을 겪는 곳이 3천 768가구로 집계됐다.

헐리우드 보울도 어제 정전으로 공연이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어젯밤 헐리우드 보울에서 Vance Joy, Grouplove 그리고 Tiny Habits가 공연할 예정이었던 콘서트는 취소되고 말았다.

헐리우드 보울은 이와 관련해 새로운 공연 날짜가 정해지면 보다 자세한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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