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전역 극심한 폭염으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주말 동안 수천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되는 사태가 일기도 했다.
날씨 예보에 따르면 지난 6일 이후 최악의 더위는 지나갔지만 기온은 이번 주말 내내 대부분 지역 90도대에서 100도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에어컨 등 전력 수요가 크게 오른 것이다.
오늘(8일) 오후 2시 기준 남가주 에디슨사는 21건의 정전이 발생해 1천여 명의 고객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어제(7일)는 토랜스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델 아모 쇼핑몰 절반을 포함한 일부 사업체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아 영업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 지역 체이스 은행 고객들은 현금인출기 ATM을 이용할 수 없었다.
신호등도 작동하지 않아 극심한 교통정체가 일기도 했다.
남가주 에디슨사는 수리 작업에 한창이다.
LA수도전력국은 이번 주말 동안 하이랜드 팍, 실버레이크 등 시전역 7천 가구 이상이 정전 피해를 입었다고 보고했다.
파사데나와 랜초 팔로스 버디스도 늘어난 전력 수요에 정전을 피해가지 못했다.
남가주 에디슨을 포함한 전력회사는 수리 작업에 한창이다.
남가주 에디슨사의 정전 지역이나 피해 규모 등은 여기서 확인 가능하다.
https://www.sce.com/outage-center/check-outage-status
<저작권자 © RK Media,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