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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 인근 주택 건설 현장, 한 남성 참호에 묻혀

주형석 기자 입력 09.05.2024 02:54 PM 조회 4,855
그리피스 공원 남쪽 2333 North Catalina St. 부근에서 발생
언덕에 있는 집 뒤편 8피트 깊이 도랑에 노동자RK 어깨까지 빠져
LAFD 소방관들 출동해서 주변 흙을 파내면서 빠져있는 노동자 구출
LA 한인타운 인근 주택 건설 현장에서 한 남성이 참호에 묻혔다가 소방관들에 구조됐다.

LA 소방국은 오늘(9월5일) Griffith Park 남쪽 2333 North Catalina St. 부근 건설 현장에서 한 노동자가 가슴까지 파묻혀 갇혔다는 것을 알게됐다.

즉각 출동한 소방관들은 오늘 오전 11시쯤 현장에 도착해 주택 건설 현장 참호에 묻힌 남성 구조에 들어갔다.

LA 소방국에 따르면 언덕에 있는 집 뒤편에서 약 8피트 깊이 도랑에 한 노동자가 갇혔다.

어깨까지 갇혀서 혼자 힘으로 밖으로 나올 수없는 상황이었다.

소방관들은 문제의 구덩이가 하중을 지탱해주는 옹벽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고 언급했다.

벽과 구덩이 등은 공사 현장의 활발한 작업의 일부로 보였는데 노동자가 일을 하다가 그 구덩이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

소방관들은 그냥 노동자를 빼내려고 할 경우에 자칫 옹벽에 문제가 생겨 위험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보고 벽, 참호 등을 안정화시키는 작업을 먼저 하는 모습이었다.

삽으로 주변 흙을 고르고 무언가로 벽을 받치면서 노동자를 빼낼 때 돌발적인 사고 등이 생기지 않도록 대비했다.

약 40여분 이상 준비 작업 끝에 소방관 한명이 밑으로 내려가 노동자를 끌어내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자는 어깨까지 갇히며 매우 힘겨운 상황을 맞았지만 의식을 잃지 않고 소방관들과 대화하면서 견뎌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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