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일)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 산불이 발생해 최소 650에이커를 전소시키며 일대에는 대피령 경보가 발령됐다.
Cal Fire에 따르면 어제 오후 2시 23분쯤 샌 하시토 북쪽에서 레코드 산불이 발생했다.
이 산불은 처음에는 5에이커 정도를 태웠지만, 어제 오후 6시쯤 650에이커를 전소시킬 만큼 확산하며 하늘에는 시커먼 연기가 짙게 올라왔다.
어제 저녁 8시 기준 진화율은 0%다.
당국은 일대에 대피령 경보를 발령하고,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언제든지 대피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당국에 따르면 이번 산불은 인재로, 노숙자 야영지에서 처음 시작됐다.
당국은 이번 산불이 방화인지, 아니면 사고에 의한 것인지 조사하고 있다.
산불 진화작업을 벌이던 소방관 6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저작권자 © RK Media,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