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LA 다저스가 어제 밀워키 원정시리즈 두번째 경기도 잡았습니다?
*위스컨신주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 원정경기서 NL 중부조 1위팀 밀워키 브루어스에 7-2로 낙승, 파죽의 5연승. 내셔널리그서 71승49패로 전체 1위. 서부조 공동2위 샌디에고-애리조나도 어제 나란히 이기며 3.5 게임차 유지.
2. 오타니 얘기를 안할수 없는데 또 홈런을 쳤네요?
*두경기 연속 홈런포, 대망의 40홈런-40도루 기록에 바짝 다가서. 1번 지명타자 선발 출전해 시즌 37호 홈런 포함,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올 시즌 도루 33개 기록하며 40-40에 홈런 3개-도루 7개만 남겨둬.
1-0으로 앞선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 투아웃에서 밀워키 선발 콜린 레아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대형 솔로 아치.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고 올해 타격에만 전념, 내년 시즌 마운드 복귀. 지명타자 역사상 첫 리그 MVP 확실시. 타율 0.297, 출루율 0.385, 장타율 0.623, 86타점, 90득점 기록중.
아시안 최초로 MLB 30홈런-30도루 이미 달성.
3. 그런데 150년 MLB역사상 40홈런-40도루 고지를 밟은 선수는 단 5명뿐이라죠?
*오타니가 6번째 가입 확실. 1988년 쿠바계 오클랜드 호세 칸세코(42홈런-40도루)가 MLB 역사상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고 1996년 SF 배리 본즈(42홈런-40도루), 1998년 텍사스 알렉스 로드리게스(42홈런-46도루), 2006년 알폰소 소리아노(46홈런-41도루), 2023년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41홈런-73도루)가 대기록 이어.
4. 샌디에고 김하성과 피츠버그 배지환은 어제 맞대결에서 나란히 무안타로 침묵했네요?
*지리한 투수전 끝에 홈팀 샌디에고가 3-0 완봉승, 와일드카드로 플레이오프행 가능성 남겨. 김하성은 펫코파크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6경기 연속 출루,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마침표 찍고, 시즌 타율은 0.228.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배지환 역시 3타수 무안타, 타율 0.204. 다만 배지환은 호수비를 두 차례나 펼치며 주목. 1회말 무사 만루 위기서 매니 마차도의 타구를 몸을 날려 잡고,4회말 2사 1루에선 잭슨 메릴의 우중간 깊은 타구를 전속력으로 따라가 점프해서 처리.
5.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마무리투수 고우석은 더블A에서도 계속 추락중입니다?
*성적이 점점 나빠져.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더블A 펜사콜라 블루 와후스의 고우석, 어제 플로리다주 블루 와후스 구장서 몽고메리 비스킷츠(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와의 홈경기 1.1이닝 3피안타(2피홈런) 3볼넷 1탈삼진 4실점 부진. 14-3으로 뒤진 8회초 등판,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9회 홈런 두방 허용. 더블A 방어율 15.75(9경기 8이닝 14자책점).갈수록 의욕 잃어가면서 메이저리그와 멀어져.
지난해 LG 트윈스 마무리 투수로 포스팅을 통해 샌디에고와 계약후 강등.
6. 올림픽 폐막과 함께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미식축구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프로풋볼(NFL)은 이미 시범경기중인데 9월에 개막하는 대학풋볼(NCAA)은 프리시즌 전국랭킹이 발표됐네요?
*AP통신 시즌전 상위25개교 랭킹, 가주 학교는 23위 USC가 유일, UCLA는 0표로 대조. 전국1위는 하인스 워드의 모교인 조지아 불독스, 2연패를 노리는 미시간은 짐 하버 감독의 NFL LA 차저스 탈출로 9위 곤두박질. 지난 1월에 준우승했던 워싱턴 허스키스도 아예 랭킹밖으로 이변.
트로이 군단의 3년차 링컨 라일리 감독은 7위 노터데임-8위 펜 스테이트-9위 미시간-13위 루이지애나 스테이트와 연거푸 마주치며 12경기중 5할대로 난망. 특히 109년 전통의 퍼시픽-12 컨퍼런스를 탈퇴해 올시즌부터 빅텐 컨퍼런스 시작. 먼 이동거리와 추운 날씨, 적대적 분위기로 선수들이 제실력 발휘하기 어려울 전망.
전국 3000여 학교 가운데 1부리그 소속 134개팀 12강 플레이오프 12월부터 시작. 1라운드 성적 상위팀 안방서 치른뒤 로즈 비롯, 오렌지-슈거-카튼-피에스타-피치 등 6대 메이저보울이 8강과 4강 플레이오프 담당. 내년 1월20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머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전국챔피언 결정전. 1위 조지아가 현재 랭킹 유지하면 안방서 챔피언십 도전하는 셈.
7. 그렇다면 랭킹 시스템이 없는 프로풋볼은 수퍼보울까지의 여정이 어떻습니까? *30개팀이 한달간 시범경기 3경기후 4개월간 정규전 17경기 소화. 양대 컨퍼런스 동서남북 4개조씩 조1위와 와일드카드 성적순으로 모두 14개팀 플레이오프 진입. 컨퍼런스 상위 4개팀은 1라운드 부전승 혜택. 단판승부로 14강-8강-4강-수퍼보울 순. 내년 2월9일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시저스 수퍼돔에서 수퍼선데이 제59회 수퍼보울 결승전.
월드컵-올림픽 구장인 소파이 수타디움을 공유하는 LA램스는 3년만의 정상 재등극, 명장 짐 하버를 우승팀 미시간서 데려온 차저스는 첫 우승 겨냥. 매주 일요일은 LAX 근처 잉글우드 북새통 혼잡.
8.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올시즌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벌써 4000만달러에 육박하는 돈을 벌었네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2024시즌 정규대회 페덱스컵 랭킹 상위 10명에게 주는 컴캐스트 보너스 지급 명세 발표. 1위 셰플러는 800만달러를 받게 되며 올해 상금으로만 2814만8691 달러, 이 보너스를 더해 3614만8791 달러, 한국 돈으로 491억원 수입.
아직 플레이오프가 3개 남았기 때문에 추가상금 획득 가능. 또 플레이오프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보너스를 더 받게 되는데 페덱스컵 우승자에게는 2500만달러 지급.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세계 랭킹 1위 셰플러는 올해 6승을 거둬 2009년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 15년 만에 시즌 6승 달성 최전성기.
<저작권자 © RK Media,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