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Tesla CEO의 어제(8월12일) 저녁 소셜미디어 X 대담에서 전기 자동차에 대한 언급이 이뤄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화당의 2024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어제 대담에서 전기 자동차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일론 머스크 CEO에게 당신 회사가 만든 차량들은 개솔린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며 대단히 훌륭한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칭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렇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이 전기 자동차를 가져야 한다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그런건 사소한 세부 사항일 뿐이라고 언급하고 어쨌든 당신 제품이 놀랍다고 말하며 일론 머스크 CEO에 찬사를 보냈다.

이같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어제 대담에서 발언한 내용을 두고 만약 2024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는 경우 일론 머스크 CEO가 전기 자동차에 대한 지원을 트럼프 전 대통려으로부터 이끌어낼 수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번 2024 캠페인에 돌입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기 자동차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분명히 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전기 자동차 도입 정책을 비난하면서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모든 것을 되돌릴 것이라고 분명히 언급해 화석 연료, 개솔린을 사용하는 차량을 계속 유지할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또 전기 자동차에 주고 있는 인센티브도 없앨 것임을 시사했다.

이런 분위기에서 일론 머스크 CEO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적극 지지하고 어제는 단독 대담까지 X를 통해 생중계 방송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기 자동차에 대해서 전향적인 정책을 내놓을 수있다는 관측이다.

이에 대해 CA 주의 전직 규제기관 관계자와 자동차 산업 분석가들은 Tesla가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자동차 회사로 발전한 것이 CA 주의 강력한 친환경 에너지 정책 영향이 매우 컸다고 분석하면서도  일론 머스크 CEO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반환경적 정책을 말릴 것같지 않다고 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CEO가 자신을 지지한다며 전기 자동차를 지지할 것처럼 언급하기도 했지만 말뿐이라는 지적이다.

공화당에서도 어제 애나 켈리 전국위원회 대변인이 일론 머스크 CEO의 지지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에도 변화를 이끌어 조 바이든 행정부 청정 에너지 정책을 철폐하려는 계획을 제고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전기 자동차 의무화 정책을 비난하면서 그럴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일론 머스크 CEO가 CA 주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전기 자동차 의무화 정책을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켜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것이 일론 머스크 CEO에게 사업적 이익이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일론 머스크 CEO를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일론 머스크 CEO가 요청할 경우 전기 자동차에 대한 정책을 상당한 정도로 완화할 수있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매우 예민한 문제여서 Tesla 측은 언론들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