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일부 가정들에 개스 서비스가 중단된 랜초 팔로스 버디스 시가 개빈 뉴섬 CA주지사에게 주 비상사태를 선포해줄 것을 촉구했다.
랜초 팔로스 버디스 시의회는 어제(7일) 성명을 내고 1년 이상 전에 시작된 지반 이동에 따라 개스 공급이 전면 중단된 135가구를 돕기 위해 뉴섬 주지사가 주 비상사태를 선포해야 한다고 밝혔다.
존 크루익섕크 시장은 공공과 개인 재정 지원을 비롯해 각종 물품 지원을 위해 비상사태 선포를 요청하는 서한을 뉴섬 주지사에게 발송했다.
뉴섬 주지사는 아직 이와 관련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지난해(2023년) 봄부터 이 지역에는 폭우가 쏟아진 이후 지반이 약해지면서 지반 이동이 증가했으며 남가주 개스컴퍼니는 이런 우려를 이유로 주민과 시 당국자들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지난달(7월) 29일 135가구에 개스 서비스를 중단했다.
또 개스 공급 중단에 이어서는 전력 공급마저 중단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 상태로 주민들은 불편함을 호소하는 한편 불안감도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저작권자 © RK Media,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