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정부가 묘비 구리 도둑을 잡기 위해현상금을 다시 내걸지 여부를 논의한다.
오늘(6일)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캄튼과 카슨 지역 두 곳의 공동묘지에서 일어난 구리 동판과 명패 절도사건과 관련해 용의자 검거와 기소로 이어지게금 결정적 정보를 제보하는 주민에 제공하는 2만 달러 현상금을 재설정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지난 2월 현상금을 내걸었지만, 석달 뒤인 5월에 만료됐다.
한 사건은 지난 1월 6일 캄튼 지역 Woodlawn Celestial Gardens 묘지에서 발생했다.
현상금을 요청한 홀리 미첼 수퍼바이저 방안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이곳은 1880년대 지어진, LA카운티에서 가장 오래된 묘지 중 하나다.
이 묘지에는 여러 저명한 인사들과 남북전쟁 그리고 미국-스페인 전쟁의 많은 지역 군 참전 용사들이 있으며 묘지 소유자가 입은 재정적 손실은 수십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또 지난 1월 12일, 카슨 지역 링컨 기념 공원에서도 구리 절도 사건이 벌어졌는데 이로 인한 피해는 200만 달러 이상으로 추산된다 .
지난 1934년에 헌정된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의 유명한 청동상은 동상 정면에서 명판을 제거하려고 시도하다 손상됐다.
또한, 1949년 전 세계 헤비급 복싱 챔피언 조 루이스가 전투에서 사망한 지역 재향군인을 기념하고 기리기 위해 묘지에 기증하고 헌정한 대형 청동 명판도 도난당했다.
두 사건의 용의자는 아직도 파악되지도 않았다.
관련 제보는 LA카운티 셰리프국 562-946-7008번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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