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LA시에서 20년 이상 운영되어 온 스몰 비즈니스를 대상으로 최대 2만 달러 지원금을 제공하는 ‘레거시 비즈니스 그랜트 프로그램 (Legacy Business Grant Program)’ 지원 접수가 오늘 (5일) 시작됐습니다.
급격한 임대료 인상과 높은 인건비 등으로 운영 지속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업체들이 우선 순위로 선별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시 경제인력개발부 EWDD가 20년 이상된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LA 시 레거시 비즈니스 그랜트 프로그램’의 신청 접수가 오늘 열렸습니다.
지원자는 다음 달 (9월) 15일 밤 11시 59분까지 신청을 모두 완료해야 합니다.
서류 심사와 검토를 거쳐 선별되는 스몰 비즈니스 업주는 오는 10월에서 11월 사이 최대 2만달러의 지원금을 받게될 예정입니다.
해당 프로그램의 우선 대상은 급격한 임대료 인상 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주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정적 지원에 나아가 은퇴 계획, 법률 상담, 임대 협상 및 재정 상담 등 운영과 기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 소셜 미디어나 웹 사이트 개편 등 홍보 활동을 위한 리소스도 함께 제공됩니다.
레거시 비즈니스 그랜트 프로그램은 지난 2월 처음 론칭된 것으로 20년 이상 전통을 가진 스몰 비즈니스들이 경제가 어려운 시점에도 운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로 시작됐습니다.
프로그램을 이끌었던 커런 프라이스 (Curren Price) LA 9지구 시의원은 성명을 통해 “LA시에서 20년 이상 비즈니스를 이끌어온 5만개가 넘는 사업체들이 지속적인 성공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업주들을 지원하는데 있어 지역 사회 일자리 보존에도 큰 역할을 한다”며 “LA 시 중추인 사업체들을 기리고 지원하는데 앞으로도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온라인 신청서는링크를 통해 찾을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유선 818-355-4991 혹은 이메일angelina.valencia@lacity.org로 문의 가능합니다.
LA시 경제인력개발부 EWDD 연락처는 213-744-7300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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