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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이번주도 폭염..오늘과 내일 가장 더워

박현경 기자 입력 08.05.2024 06:08 AM 수정 08.05.2024 08:13 AM 조회 2,494
남가주 일대 이번주에도 매우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특히 오늘(5일)과 내일(6일)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LA다운타운도 오늘과 내일 90도를 넘는 기온을 나타낸다.

밸리 지역은 90도대 후반에서 세자릿수대 기온분포로, 한층 더 뜨거운 날씨가 예상된다.

랭캐스터는 오늘과 내일 각각 108도, 109도로 매우 덥겠다.

이처럼 더운 날씨에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곳들도 많다.

샌퍼난도와 산타 클라리타, 앤텔롭 밸리, 5번 프리웨이 회랑에는 내일 저녁 8시까지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또 산타애나 산악과 오렌지카운티 풋힐 지역에는 내일 밤 11시까지 폭염 주의보가 발령됐는데, 이들 지역은 90도대 중반~102도 사이 기온분포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폭염을 피할 수 있는 최상의 지역은 역시나 해안가인데,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이곳은 평년기온보다 단 몇도 정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당국은 주민들에게 그늘진 곳에서 지내면서 격렬한 활동은 피하며 수분 섭취를 지속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차량 안 온도는 급격히 치솟아 사망 늪으로 변할 수 있는 만큼 어떠한 경우에도 아이들과 반려동물을 차량 안에 두고 내리지 말 것을 당국은 강조했다.

오는 7일 수요일엔 기온이 하락하지만, 크게 떨어지지는 않으면서 여전히 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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