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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08.01.2024 05:28 PM 수정 08.01.2024 06:27 PM 조회 3,451
1.집안에 사람이 있는데도 문이 잠기지 않은 집들에 들어가 금품을 훔쳐 달아나는 범죄가 LA한인타운 인근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이같은 강절도 범죄들은 성범죄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주민들의 치안에 대한 불안감은 극에 달하고 있다.

2.최근 LA한인타운에서 한 한인이 총기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최근 총기 자살이 잇따르는 가운데 총기를 소유했거나 총기 접근이 가능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할 가능성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캘리포니아주에서 젊은층의 상당수가 자살 충동을 경험했던 것으로 조사돼 젊은층의 총기 접근을 더욱 어렵게 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3.미국의 세입가구 4424만가구 중에 3분의1이나 되는 32.5%는 한달 렌트비가 5000달러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세 5000달러가 넘는 럭서리 렌트주택들이 가장 많은 곳은 캘리포니아 어바인과 LA이며 수도권에선 알링턴이 10위, 워싱턴 DC가 11위로 거의 30%에 육박하고 있다.

4.LA카운티에서 오늘부터 렌트비 인상률이 최대 8.9%로 제한된다. 캘리포니아주는 지난 2019년 통과된 세입자 보호법에 따라 건물주가 1년에 렌트비를 올릴 수 있는 상한선을 제한하고 있는데 LA카운티에서는 오늘자로 그 상한선이 8.9%로 바뀐다.

5.캘리포니아주에서 수리와 통행료, 보험 등 차량을 유지하기 위해 매년 지불해야하는 평균 비용이 1,34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개솔린 가격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데다 차량 유지비는 계속 오를 것으로 보여 운전자들의 부담은 가중되고 있다.

6.캘리포니아주가 암호화폐 방식인 블록체인 통합으로 차량 소유권 이전 등 일부 서비스에 혁신을 불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아발란치라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CA DMV가 약 4,200만개에 달하는 차량 등록증을 통합한 것인데 사용자는 몇 분 이내에 DMV 방문없이 차량 등록증 이전 작업을 마칠 수 있게 된 것이다.

7.2024 파리 올림픽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다음 올림픽 개최 도시인 LA도 본격적인 올림픽 행보에 나섰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다음주 파리를 다시 방문해 2028년 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 도시를 대표해 폐막식에서 IOC의 공식 올림픽 깃발을 넘겨 받는다.

8.카말라 해리스 새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공식 지명하는 대관식이 대의원들의 롤콜 투표로 개막됐다. 해리스 후보는 민주당 약속 대의원 3952명으로 부터 거의 전부 지지서명을 받고 있어 매직넘버인 1976명을 손쉽게 넘어서 5일 이전에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되고 부통령 후보도 선정 발표하는 것으로 미국 최초의 흑인 아시아계 여성 대통령 후보라는 새 역사쓰기에 본격 나서고 있다.

9.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이 있었던 지난 7월에만 1억3870만달러에 달하는 후원금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기의 순간에 지지자들이 집결한 결과다.

10.미국과 러시아가 총 24명의 정치범과 전직 스파이 등을 포로교환 방식으로 서로 풀어주는데 합의했다. 여기에는 러시아에서 스파이 혐의로 16년형을 선고 받은 월스트리트저널 기자와 독일에서 종신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인 러시아 암살자가 포함됐다.

11.이란에서 암살된 하마스 정치 최고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외부 폭격이 아닌 숙소에 미리 설치해 놓은 폭발물에 의해 사망한 것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한편 하니예 암살과 관련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선언한 이란의 고위 관리들이 레바논, 이라크, 예멘 대표와 만나 잠재적 보복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12.대선 개표 과정의 투명한 공개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베네수엘라 민주야권측이 마두로 당선이라는 선거관리위원회의 발표와는 완전히 다른 결과의 득표율 취합 자료를 온라인으로 공표했다. 부정선거 논란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13.미국에서 판매되는 다크 초콜릿 제품 상당수에 납과 카드뮴이 기준치 이상 들어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연구결과 아마존이나 아이허브, 홀푸드 등 시중에서 흔하게 판매되는 제품들이라 우려가 커지고 있다.

14.시력 저하와 높은 콜레스테롤 등 14개의 위험요소를 관리하면 전 세계 치매 발병을 절반 가까이 예방하거나 지연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랜싯 치매 위원회는 예방 가능성은 높고 치매의 거의 절반은 이론적으로 14가지 위험 요소를 제거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다며 이런 발견은 희망을 준다고 평가했다.

15.뉴욕 맨해튼의 고층 빌딩이 97.5%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됐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재택 근무가 늘어나는 등의 이유로 업무용 상업용 빌딩의 공실이 늘어나 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는 평가다.

16.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4만9천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4천건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첫째 주간 이후 약1년 만에 가장 많은 건수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도 웃돌았다.

17.오늘 뉴욕증시는 경제 지표 악화로 인해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3대 지수 모두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하루하루 1% 이상 급변동하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도 더 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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