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후보로 공식 확정만 남겨놓고 있는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을 둘러싸고 기독교계가 분영하고 있는 분위기다.
기독교에서도 보수적인 쪽에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을 공격하고 나서자 진보적인 기독교 쪽이 맞서 싸우고 있는 모습이다.
시사주간지 Newsweek는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종교적인 공격을 가하고 있는 보수적 기독교 세력들이 있는데 보수 기독교를 규탄하는 청원에 13,000개 이상 서명이 모였다고 보도했다.
기독교를 보수화시키는 기독교 민족주의에 반대하는 좌파 단체, Faithful America가 청원에 나섰는데 보수적 기독교인들의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공격이 도를 넘어서는 마타도어 수준이라면서 우려를 나타냈다.
Faithful America의 이번 청원서 내용을 살펴보면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후보가 될 것이 확실해지자 일부 목사를 포함한 기독교 극우세력이 성경을 왜곡해 카말라 해리스를 향한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기독교 극우세력이 매우 추악한 의도를 가지고 인종차별적이고, 성차별적인 욕설로 공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심지어 카말라 해리스를 ‘이세벨’로 부르고 있는 데 성차별적이고 강력한 여성을 공격하는 데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성경 속 인물인 ‘이세벨’로 만들고 있다고 기독교 진보 쪽은 지적하고 있다.
이번 청원서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른바 ‘트럼프 목사단’의 수장으로 꼽히는 잭슨 라마이어 목사가소셜 미디어 X에 “Joe와 H 둘 다 가야 해”라는 글을 게시한 것을 예로 들었다.
또한 TV 전도사 랜스 윌노가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힐러리 보다 더 불길한 방식으로 ‘이세벨’ 정신을 대표한다고 말했다는 Washington Post의 보도 내용을 청원서가 언급하기도 했다.
이같은 논란이 일자 잭슨 라마이어 목사는 Newsweek와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적 폭행 혐의와 간통 의혹 등 성적 과거를 건드리며 지저분하게 나오고 있기 때문에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의 과거도 ‘공정한 표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기독교는 보수와 진보로 나눠져 대립하고 서로를 공격하고 있다.
해리스에 대한 종교적 공격 규탄 기독교 청원 서명 13,000개
기독교 민족주의 반대 좌파 단체 ‘Faithful America’가 청원
일부 목사 비롯한 극우 세력이 해리스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
인종차별적, 성차별적 욕설 난무하는 등 혼탁한 상황 계속
기독교 민족주의 반대 좌파 단체 ‘Faithful America’가 청원
일부 목사 비롯한 극우 세력이 해리스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
인종차별적, 성차별적 욕설 난무하는 등 혼탁한 상황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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