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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타겟, 매장 9곳 폐쇄.. "절도·조직적 소매범죄 증가"

김나연 기자 입력 09.26.2023 10:31 PM 수정 09.27.2023 04:15 AM 조회 4,531
[앵커멘트]

소매유통업체 타겟(TARGET)이 도난 문제로 인해 주요 도시 매장 9개 지점을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타겟은 조직적인 도난 범죄로 인해 안전한 사업을 지속하기 어렵다며 오는 10월 21일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한 ,뉴욕, 시애틀 포틀랜드등에 위치한 매장들이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매업체 타겟이 절도를 비롯한범죄 증가를 이유로 국내 매장 9곳의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오늘(26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타겟은 CA주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뉴욕시 흑인 거주지역인 이스트 할렘,시애틀, 포틀랜드,오클랜드 등 4개 지역 9개 매장 운영을 다음 달 21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타겟은 절도와 조직적 소매범죄로 직원과 고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지속적인 영업실적을 낼 수 없는 만큼 이들 매장을 계속 운영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보안요원 확충 등 절도 방지를 위해 투자했지만, 근본적 어려움을 통제하기에는 부족했다고 말했습니다.

타겟은 국내 전역에 2천개에 가까운 매장이 있고, 이번에 문을 닫은 4개 지역에도, 여전히 150여곳의 점포를 운영 중입니다.

타겟은 1년 전부터 실적발표를 통해 절도에 따른 이윤 감소를 언급해 왔습니다.

조직적 소매범죄로 인해 절도,파손, 사기 등 재고 손실이 늘고 있다는 겁니다.

지난 5월 타겟 CFO 마이클 피델케는 올해 슈링크가 전년 대비 5억 달러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단 타겟 측은 해당 매장에서 절도가 얼마나 늘어났는지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절도를 과도하게 부각시키고 있다는지적도 나온다고 주류언론들은 전했습니다.

한편 타겟 뿐만 아니라 최근 노드스트롬, 월마트 등도 '조직적 소매범죄에 따른 이윤 하락 등을 언급하며이에 대한 대책강구가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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