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풋볼 순위 22위의 UCLA가 11위 유타에게 14:7로 패했다.
오늘 유타주 솔트 레이크 씨티 라이스-에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UCLA와 유타의 대결은 경기 시작 12초만에 첫 공격에 나선 UCLA 의 쿼터뱃 단테 무어가 던진 공이 유타의 라인배커에게 인터셉트를 당해 터치다운을 허용하면서 결국 유타의 7:0 리드로 시작했다.
이후 2 쿼터에서 유타가 9번 공격을 이어 가면서 51야드를 전진해 3분 59초에 또 하나의 터치다운 성공으로 스토어를 14:0으로 벌렸다.
UCLA는 4쿼터에서 쿼터백 단테 무어가 9번의 플레이에서 91야드를 전진해 극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그는 4번째 다운을 한 차례 성공시킨 후 3분 39초를 남기고 조시아 노우드와 17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해 점수 차를 14:7 절반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에 공격 챈스를 잡은 UCLA는 유타 10야드 라인 안쪽에서 코치진의 작전 미스, 패스 미스, 공격 라인의 엉성한 플레이 등, 여러 차례 실책을 범하면서 더 이상 득점 기회를 잡지 못하고 패하고 말았다.
단테 무어는 오늘 35번 던져 15번 성공으로 234야드를 진격했는데, 유타 수비진의 끊임없는 태클로 무려 7번이나 색을 당해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말았다.
이로써 UCLA는 올 시즌 3승1패가 됐고, 다음 주엔 경기없이 한 주를 보낸 다음 10월 7일에 21위 워싱턴 State와 홈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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