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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극장가] "범죄도시 3" 독주 계속…800만 관객 돌파 시도

연합뉴스 입력 06.09.2023 01:43 PM 조회 2,867
어제까지 누적 관객 수 645만9천여명
'범죄도시 3' 지난 6일 서울 시내 한 극장의 '범죄도시 3' 홍보물.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주말에도 극장가에선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3'의 독주가 예상된다.

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 3'의 전날 관객 수는 19만2천여명(매출액 점유율 76.1%)으로, 박스오피스 1위였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645만9천여명에 달한다. 이번 주말엔 700만명을 넘어서고 800만명 돌파를 시도할 전망이다.

'범죄도시 3'는 개봉 이후 첫 주말인 지난 2∼4일 사흘간 281만7천여명의 관객을 모았다.

특히 토요일인 3일과 일요일인 4일엔 각각 116만2천여명과 107만2천여명이 이 영화를 관람했다. 올해 들어 하루 관객 수가 100만명을 넘은 영화는 '범죄도시 3'가 처음이다.

개봉 7일째인 현충일(6일) 누적 관객 수 6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파죽지세로 질주하던 '범죄도시 3'는 평일인 7∼8일엔 숨 고르기를 한 양상이다.

'범죄도시 3'의 최종 누적 관객 수가 전작인 '범죄도시 2'를 넘어설지도 주목된다.

지난해 5월 개봉한 '범죄도시 2'는 1천269만3천여명의 관객을 모아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유일한 '천만 한국 영화'로 기록됐다. 시리즈의 첫 작품인 '범죄도시'(2017)의 누적 관객 수는 687만9천여명이었다.

이날 오전 기준으로 '범죄도시 3'의 예매율은 51.6%로 1위다. 예매 관객 수는 24만4천여명이다. 실 관람객의 평가가 반영된 CGV 골든에그 지수도 95%로 높은 편이다.

'범죄도시 3'는 금천경찰서 강력반에서 서울 광역수사대로 옮긴 괴력의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일본 야쿠자가 연루된 대형 마약 범죄를 소탕하는 이야기로, 전작들보다 액션과 스케일이 커졌다.

전날 박스오피스 2위는 할리우드 로봇 액션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으로, 3만2천여명(매출액 점유율 13.2%)의 관객을 모았다. 지난 6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28만3천여명이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 3'(6천여명·2.5%),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3천여명·1.4%), '인어공주'(2천여명·1.0%)가 순서대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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