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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절도범 대응 금지 법안’ 주상원 통과

박세나 기자 입력 06.07.2023 02:31 PM 수정 06.07.2023 04:00 PM 조회 4,086
[앵커멘트]

CA주에서 매장 내 직원의 절도범 대응 금지를 골자로 한 법안이 최근 주상원을 통과해 찬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매장 내 직원 안전을 우선시 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법안이 오히려 절도범들의 절도 행위를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세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주 CA주 상원이 매장 내 직원 안전 강화 법안, SB 553을 통과시켰습니다.

SB 553엔 직원의 절도범 대응 금지 등 내용이 담겨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SB 553은 데이브 코르테즈(산호세·민주) 주상원의원이 상정했습니다.

코르테즈 의원은 “최근 세이프웨이, 홈디포 등 소매점에서 거의 매일 매장 내 폭력 사건이 일어난다”며 “법안은 이같은 폭력 사건에 대응키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법안에 따르면 업주는 직원에게 절도범 대응을 강제할 수 없다”며  “사람들은 종종 이런 방법으로 부상 당하거나 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최근 CA주에선 매장 절도 관련 폭력 사건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일례로 지난 4월 플레젠턴 홈디포에선 절도범을 막으려던 블레이크 모스(Blake Mohs, 25)가 숨졌습니다.

이로부터 2주 후 샌프란시스코 월그린에선 절도 용의자 뱅코 브라운(Banko Brown, 24)이 보안요원과의 몸싸움 중 총격으로 숨졌습니다.

한편, 이번 법안에 대해선 무려 50개 이상 단체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가주소매연합CRA는 “법안을 결사 반대한다”며 “절도범을 막지 말라니, 오히려 이들의 절도 행위를 부추길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한편, 코르테즈에 의하면 법안은 하원 공공정책위원회로 넘어가기 전 일부 조항이 수정될 계획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세나입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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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asa78 11달 전
    한국이나 미국이나 좌파DNA 는 이해 물가! 조만간 한인타운도 노점식당+상인+노숙자들로 지배할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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