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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인식 개선 위한 LA 카운티 산하 위원회 구성된다”

곽은서 기자 입력 06.06.2023 06:08 PM 수정 06.06.2023 11:09 PM 조회 2,884
[앵커멘트]

성소수자의 달인 6월을 맞아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가 LGBTQ 복지를 위한 위원회를 새로 구성합니다.

위원회는 성소수자 인식과 처우를 개선하고 편견 등을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곽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소수자 복지를 담당하는 LA 카운티 산하 위원회가 신규 개설됩니다.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LGBTQ 단체의 복지와 인권 보장을 위한 위원회  구성을 골자로 하는 안을 승인했습니다.

힐다 솔리스 LA카운티 1지구 수퍼바이저와 제니스 한 4지구 수퍼바이저는 현 시대가 그 어느 때보다 게이와 레즈비언, 트랜스젠더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편견이 많은 때라며 위원회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위원회는 LGBTQ 커뮤니티가 필요로 하는 것들에 귀기울임으로써 성소수자 옹호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여기에는 폭력으로부터 성소수자를 보다 안전히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한다는 내용도 포함됩니다.

위원회 내에서는 성소수자를 극단적인 차별로부터 보호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힐다 솔리스 수퍼바이저는 올해(2023년) 들어 새로 도입된 안티 성소수자 법안만 500개 가까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제는 LA카운티가 성소수자 편에 서야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LGBTQ 커뮤니티 등 소수 집단도 예외없이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LGBTQ 복지 담당 위원회는 모두 15명으로 구성되며 성소수자 단체 입장을 대변해 LA 카운티 수퍼바이저와 기타 위원회에서 의견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만장일치로 카운티 내 성확증 치료(gender-affirming healthcare)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성확층 치료 시설을 늘림으로써 성별 전환을 원하는 주민의 편의를 보장하겠다는 것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곽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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