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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2부]PGA투어,LIV골프 합병/김민재 맨유행 임박?/U20 한국 축구 대표팀VS이탈리아

이황 기자 입력 06.06.2023 08:48 AM 조회 2,336

이황 기자와 함께 합니다.

 

1.   앞서 1부에 전해드렸던 속보입니다. PGA투어와 LIV 골프 합병 소식이죠?

 

PGA투어와 사우디 아라비아 국부번드PIF 오늘(6) PGA투어와 유러피안 투어인 DP월드 투어가 LIV골프를 통합하기 위해 전격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협의체 소유는 공동 소유가 되겠고 통합되는 골프 투어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 국부펀드는 새로운 골프 투어의 성장과 성공을 위해 자본 투자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복합적인 사업들을 성장시키고 팬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등의 계획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상호간 소송전은 합의하에 모두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소송은 LIV 골프가 PGA골프를 상대로 제기한 반독점 소송 입니.

 

PGA, DP, LIV 3개의 투어는 새로운 협의체 구성과 더불어 2023 시즌 종료후에 모든 선수들에게 공정하고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가입 자격과 조건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어떤 내용들이 포함됐습니까?

 

공식 발표를 보면 새로운 협의체의 이사회가 들어서고 모든 상업적 운영과 사업, 투자 등을 감독 관리 하게된다.

 

그리고 사우디 아라비아 국부펀드는 처음 PGA투어와 LIV 골프, DP월드 투어가 결합하는 새로운 투어의 독점 투자자가 전망이다.

 

이번 합병으로 사우디 아라비아 국부 펀드 의장인 야서르 알-루마얀이 PGA 투어 이사진에 합류할 예정이며 새로운 독립체의 회장을 맡을 예정입니다.

 

제이 모나한 LIV커미셔너는 CEO를 맡는다. PGA 투어는 지분의 대부분을 소유할 예정입니다.

 

PGA투어 이사회 과반수를 임명하고 연합 법인의 과반수 의결권을 보유하게된다.

 

3.   이탈리아 세리에A나폴리에서 우승과 더불어 최우수 수비수 상을 수상한 김민재의 이적설이 점점 짙어지고 있죠?

 

유벤투스, 인터밀란, AC 밀란, AS로마가 아니라 나폴리가 세리에 A에서 우승한 것도 놀라운데 김민재 선수는 한국인 그리고 아시아 선수로써 엄청난 기록을 세웠죠.

 

일단 나폴리 우승을 이끈 주역 가운데 한명으로 한국인 최초로 스쿠데토를 차지했구요. 최우수 수비수상까지 수상했습니다.

 

지난 여름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이탈리아 입성 단 한 시즌 만에 이룬 엄청난 기록이었습니다. 빅클럽들의 영입전이 뜨겁습니다. 특히, 김민재의 빅클럽 이적설이 자꾸 짙어지는 이유는 바이아웃 조항 때문입니다.

 

바이아웃은 선수와 구단이 계약할 때 맺는 조항인데, 일정 금액 이상의 이적료를 제시하는 타 구단은 소속 구단과의 협이 없이 바로 선수와 협상할 수 있다는 조항입니다.

 

현재 영국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우리에게는 박지성 전북 현대 디렉터가 뛰었던 곳으로도 잘 알려져있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전망됩니다.  

 

4.   그런데 김민재 선수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들이 나오고 있죠?

 

그렇습니다. 일단 이탈리아 현지 언론들은 김민재가 짐을 쌌다며 씁슬함을 전하고 있습니다.

 

금액도 나왔습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이아웃으로 5 100만 파운드를 지불하고 난 뒤 김민재에게 11 6천 파운드에 해당하는 주금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시즌 전체로 보면 700만 유로 정도입니다.

 

11 6천 파운드는 현 환율로 환산하면 달러로 144천 달러 정도 됩니다. 700만 유로도 달러로 환산하면 현 환율로 747만 달러 정도 되겠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등번호까지 보장 해줄 것이라는 이야기 까지 나옵니다. 맨유의 텐 하흐 감독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수비수 베일리 방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맨유에서 3번은 공석이 되는데, 김민재 선수 나폴리에서 3번을 등에 달았었고 23살 이하 대표팀에서도 3번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3번까지도 비워놨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것인데 정말 김민재가 박지성에 이어 맨유 유니폼을 입고 홈구장인 올드트래포드에서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립니다.

 

5.   다음은 4강에 진출한 20살 이하 축구대표팀 소식입니다. 4강 상대가 이탈리아입니다.

 

역시 강팀이기 때문에 쉽지않은 경기가 될 것 같은데 어떤 점을 관전 포인트로 봐야하겠습니까?

 

네 일단 이탈리아는 전통적인 강호입니다. 어제 최영호 앵커께서 어른 축구 대표팀이라고 표현을 하셨는데 뭐 어른, 20살 이하 할 것 없이 강호입니다.

 

이탈리아는 죽음의 조라고 불렸던 조별리그 D조 첫 경기부터 삼바 군단이죠. 브라질을 3 2로 꺾었습니다. 도미니카 공화국을 30으로 꺾었습니다.

 

나이지리아에 패하기는 했지만 16강과 8강에서 각각 잉글랜드, 콜롬비아 등 강팀들을 연달아 격파하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5경기에서 11골을 기록했습니다. 평균 2골 이상 넣은 것이죠. 화력이 막강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중심에는 11골 중에 6골을 기록한 특급 유망주 카사데이가 있습니다.

 

6.   카사데이 어떤 선수입니까?

 

네 카사데이는 이탈리아 세리에 A 명문팀 인터 밀란 유스 출신이구요. 이 유스팀에서도 에이스로 활약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살 이하 대표팀에 차출됐겠죠.

 

인터밀란이 카사데이를 품을 생각이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가 카사데이에게 접근했고 지난해 여름 첼시가 카사데이를 품는데 성공했습니다.

 

당시 나이 19살인데 성인이 되지 않은 선수에게 2천 만 유로를 투자한 것을 보면 첼시가 카사데이를 얼마나 높게 평가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16강 전 잉글랜드, 8강 콜롬비아전에서 득점을 터뜨리며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슈팅만 20, 도움 2개로 모두 팀내 1위구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 대회 득점왕이 유력한 것은 물론 대회 최고의 스타를 꿈꾸고 있는 중입니다.

 

이 밖에 244회의 패스를 기록하며 이탈리아 공격의 시작을 알리는 가브리엘 괴라노와 크로스가 좋은 토마소 발단지 등도 잘 막아야 하겠습니다.

 

7.   그래도 안뚫리는 골대는 없는데 한국 축구 대표팀도 분명 약점을 숙지하고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지 않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아주리 군단으로 불리는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20살 이하라고 해도 아주리 군단입니다. 아주리가 이탈리아어로 파란색인대 파란 군단이라는 뜻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이탈리아에게 유일한 패배를 안겨준 팀이 바로 나이지리아입니다. 나이지리아는 조별 리그에서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역습으로 이탈리아 수비를 허물면서 20으로 승리했습니다.

 

반대로 보면 우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어제 말씀드렸던대로 세트피스를 앞세워 전 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는 24개 출전국 가운데 유일합니다.

 

그리고  이탈리아가 유일하게 진 나이지리아에 연장까지 가는끝에 승리했습니다.

 

주장 이승원의 택배 크로스와 최석현의 헤딩 조합 등으로 어른 축구로 유명해진 이탈리아의 빗장수비’ 20살 이하 축구 대표팀에서는 다소 연약한 만큼 충분히 이탈리아 수비진을 흔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구요.

 

, 이탈리아의 거친 몸싸움과 앞서 말씀드린 최전방 공격수 카사데이를 묶어놓는다면 결승을 가는 모습 볼 수 있겠습니다.

 

20살 이하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과 이탈리아가 맞붙는4강전은 LA시간 오는 8일 오후 2시 아르헨티나 라 플라타의 라 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기억하실겁니다. 16강전이었죠. 토티와 비에리, 델 피에로 등 당시 이탈리아를 한국 대표팀이 이긴다는 것은 모두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종료를 앞두고 나온 설기현의 왼발 슛과 연장 후반 이영표의 센터링에 안정환이 헤딩으로 골든골을 넣으면서 말도 안되는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20살 이하 축구 대표팀, 지난 2002년 승리 때 처럼 승전보를 울려주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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