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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회, "또 한 명의 한인사회 어른 별세" 애도

이황 기자 입력 06.01.2023 05:10 PM 조회 4,850
남가주 한인사회에 헌신한 민병수 변호사가 오늘(1일) 향년 90세를 일기로 별세한 가운데 LA한인회가 안타까움을 전하면서 애도했다. 

LA한인회는 고 민병수 변호사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큰 충격과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고 민병수 변호사는 지난 1960년대부터 한인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한인 커뮤니티 발전과 권익을 수호하기 위해 노력해 온 민권 운동의 대부라고 강조했다. 

또한 4.29폭동과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 소녀상 건립, 한인타운 선거구 재조정 등 한인사회가 어려움에 직면할 때 마다 앞장서 '봉사'가 무엇인지 몸소 후세에 모범을 보인 스승과도 같다고 덧붙였다. 

LA한인회는 최근 한인 이민120주년을 기념해 치러진 마라톤 행사의 폐막식 대미를 장식해 주기로 했지만 끝내 별세한 민병수 변호사가 그립다며 깊게 애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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