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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 여성, 개 입막음 했다가 동물 학대 혐의 체포

주형석 기자 입력 06.01.2023 06:36 AM 수정 06.01.2023 09:11 AM 조회 5,563
Irvine 지역에서 지난 토요일 한 주민이 911 신고
낑낑대는 개 소리 계속해서 이어지자 수상하게 여겨
경찰, 테이프로 주둥이 막혀있는 개 7마리 발견해
개 주인, 짖거나 물어뜯는 것 방지 차원이라고 설명
20대 초반 여성이 개 학대 혐의로 체포됐다.  Irvine 경찰국은 지난 5월27일(토) 가브리엘라 바레라(21)를 여러 마리 개들을 학대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Irvine 경찰국에 따르면 한 주민이 개들이 낑낑대는 소리를 계속 내고 있어 수상하다는 생각에 911에 신고했다.

이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가브리엘라 바레라 집에 들어가 수색을 했는데 테이프로 주둥이가 막혀있던 7마리의 개들을 발견했다.

개들은 주둥이 주위가 모두 테이프로 감싸있어 입을 벌릴 수없는 상태로 끙끙대고 있었다.

개 주인인 가브리엘라 바레라는 자신의 개들이 다른 개들을 향해 짖거나 물어뜯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테이프로 주둥이를 막은 것이라고 경찰에 설명했다.

테이프로 주둥이가 막혀있던 개 7마리는 암컷 성견 3마리와 수컷 성견 2마리, 그리고 수컷 강아지와 암컷 강아지 1마리씩이었다.

이 들 7마리는 허스키나 허스키와 German Shepherd 잡종이었다.

경찰은 가브리엘라 바레라를 동물 학대 혐의로 체포했고, 테이프로 주둥이가 막혀있던 7마리 개들을 동물병원에 데려갔다.

이 7마리 개들을 검사한 수의사는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확인했다.

경찰 조사에서 자신을 ‘간병인’이라고 밝힌 가브리엘라 바레라는
동물 학대 혐의로 그동안 구치소에 수감됐다 보석금을 내고 나흘만이었던 어제(5월31일) 석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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